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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 폭스테리어 과거에도 주민들 수차례 공격… 강형욱 “귀엽지만 사냥성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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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4일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오늘(4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폭스테리어 소식을 전했다.

과거 영국에서 여우를 사냥한 것으로 알려진 이 견종은 40cm 신장에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용인의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가 3세 여아를 물어 다치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송 모(71세) 씨를 조사 중이라고 오늘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21일 오후 5시쯤에 일어났다. 용인시 기흥구 중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송 씨가 키우는 폭스테리어가 3세 여아의 허벅지를 물어 다치게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뜨거웠다. 송 씨가 목줄을 잡아당겼으나 여아가 다치는 일을 막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폭스테리어가 과거에도 주민들을 수차례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것. 송 씨는 입마개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

지난 1월 9일 오전 8시쯤 같은 아파트에 사는 12살 남자아이의 성기를 물어 다치게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폭스테리어 역시 40cm에 달하는 큰 개였다. 논란이 확산된 계기는 또 있었다.

개통령으로도 불리는 강형욱 씨가 유튜브를 통해 사고 견주는 개를 키우면 안 되며 안락사를 주장하고 나섰던 것이다.

강 씨는 “이 개가 경력이 좀 많다. 이 사람 저 사람 아이를 많이 물었다. 분명히 이 개를 놓치면 아마. 아이를 사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저분)은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 그리고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안락사가 심하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여러분의 부모, 자녀, 친구가 이렇게 무방비하게 물려 보면 그렇게 이야기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개를 놓치는 사람은 또 놓친다. 놓치는 게 아니라 그냥 놓는 것이다. 그래서 키우면 안 된다”고 말했다.

“만약 저분이 키우지 않았다면 어렸을 때 교육을 잘 시켰다면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강 씨는 폭스테리어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귀엽지만 사냥성이 대단하고 그 공격성을 꺼지지 않는 불에 비유하기도 했다. 

강 씨는 “폭스테리어 옆에는 어떤 개도 놓지 말라고 배웠다”며 “폭스테리어 키우시는 분들은 그냥 예쁘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정신 바짝 차리고 다니시라”고 조언했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진 요즘 아파트 같은 공동주거에서 비슷한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경찰은 두 차례에 걸친 피해뿐 아니라 다른 피해 사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피해 사실을 더 조사한 뒤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월~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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