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남진이 나훈아와의 루머를 해명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남진이 ‘나훈아 피습 사건’의 전말을 털어놨다.
이날 김국진은 “나훈아가 피습을 당한 일이 있었다. 그래서 배후로 조사까지 받았다고 들었다”면서 남진에게 전말을 물었다.
이에 남진은 “기자들이 혹시 라이벌 쪽에서 사주한 게 아니냐고 기사를 썼다”면서 당시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검찰에 소화됐고, 5분 만에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어 남진은 “몇십 년 지나서 안 사실이다. 故신성일 선배한테 그 괴한이 제일 먼저 갔다. 그 다음으로 나한테 왔다. 아침에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머리맡에 모르는 얼굴이 있었다”면서 괴한이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남진은 이를 거부했다며 “괴한의 말에 따르면 당신 라이벌을 해치면 돈을 줄 거냐고 말을 하더라. 정상이 아니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남진은 “그러고 나서 몇 일 있다가 사고가 난 거다. 나중에 우리 목포 집에 와서 방화도 하고 그랬다. 어머니가 계신 집이다. 지금도 마음이 아픈 게,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초상화가 탄 게 지금도 성질이 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남진은 “과거 나훈아의 경쟁자라는 이유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해당 범인이 처음에는 신성일에게 갔다가 나훈아에게 가기 전에 나한테 먼저 온 사람이다”라며 “나한테도 ‘경쟁자를 무찔러 주면 돈을 주겠느냐’라고 협박을 했던 사람이라 타일러서 보냈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트로트 가수 남진의 나이는 1946년생으로 올해 73세다. 남진의 숙명의 라이벌 나훈아의 나이는 1950년생 올해 70세다. 나훈아는 남진보다 4살 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