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보령에서 열리는 2019 여자배구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김연경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 와서 응원 해주세요 #VNL #BePartOfTheGame”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019 여자발리볼 네이션스리그 5주차 일정이 나와있다.
18일 오후 5시 도미니카와의 경기부터 시작되는 5주차 일정에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언니 화이팅!!”, “일본은 꼭 이깁시다”, “언니 목포에서 보러왔어용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88년생으로 만 31세인 김연경은 2005년 17세의 나이에 V리그 천안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했다.
2009년 일본 JT 마블러스에 2년 간 임대된 후 2011년 터키의 명문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유럽 챔피언스리그서 우승과 동시에 MVP를 수상하며 맹활약한 그는 2017 시즌 잠시 중국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이적했다.
그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터키로 복귀해 엑자시바시 비트라서 활약했다.
2005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엄청난 공을 세웠다.
2012년 런던 올림픽서는 4위에 그치고도 MVP와 득점상을 휩쓸며 올림픽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4주차까지 1승 11패로 16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