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최근 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가수 남태현(25)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10일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 측은 “먼저 뮤지컬 ‘메피스토’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에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공개 열애 중이었던 남태현의 양다리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남태현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는 못 본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며 다른 여성 A씨와 남태현과의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사진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현재 장재인은 해당 게시글을 상태한 상태지만 공개 열애 중이었던 남태현의 양다리 폭로에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답이 없네”, “쟤 하나때문에 몇 명이 피해를 보는 건지”, “진심 충격”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남태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남태현입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남태현 드림”이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몇 줄짜리 성의없는 그의 사과문에 더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남태현은 8일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메피스토’에 예정대로 무대에 올랐고, 이에 대한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제작사 측은 같은 날 “하차 여부는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10일 뮤지컬 ‘메피스토’ 측은 결국 남태현의 하차를 결정했고, 장재인-남태현이 출연 중인 tvN ‘작업실’ 측 역시 남은 화에서 두 사람의 분량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입니다.
먼저 뮤지컬 ‘메피스토’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에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이커스프로덕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