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양다리 논란을 빚은 남태현이 장재인과 다른 피해 여성에게 사과를 전했다. 자필 사과와 해명을 올린다고 공지한 이후 하루가 지난 후였다.
남태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남태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 사실을 폭로했다.
해당 SNS 폭로 글이 논란이 되자 남태현은 뒤늦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재인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과문 티저냐”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공지 이후 하루가 지나서야 하필 사과문이 게재됐으며 해명에 대한 부분은 어디에도 없었다.
남태현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에는 “해명하시겠다고 하셨으면서 해명은 없고 그저 죄송하다는 말뿐이네요.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다면서요.”, “이거 쓰시는데 얼마나 걸렸어요? 3분? 그정도로 성의 없어보이고, 진심도 느껴지지 않네요. 본인때문에 아파할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버텨야 할텐데, 정작 책임져야 할 본인은 사과문이라는 게 고작 이거라니, 정말 무책임한 사람이네요. 양심이 있기는 한건지~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정말 멋없는 사람”, “오잉 하루동안 적으신 게 이거인가요??” 등의 빈응을 남기고 있다.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5세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다.
그러나 남태현은 데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2016년 팀을 떠났고, 이듬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남태현은 더 사우스 대표로 밴드 사우스 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