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김재중이 10년 만에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0일 오전 TV조선 ‘연애의 맛’ 측은 톱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재중이 ‘연애의 맛’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녹화는 아직 안 한 걸로 알고 있다. 방송분은 이번 달 안에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 시즌2’)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김재중은 ‘연애의 맛 시즌2’에 패널로 초대돼 MC들과 함께 출연진을 관찰할 예정이다.
김재중이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는 전 소속사와 소송 이후 국내 방송에는 드라마를 통해 간간이 얼굴을 비췄을 뿐 음악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는 만나기가 어려웠다.
무엇보다 김재중은 과거 그룹 활동 시절부터 예능에 출연만 했다 하면 센스 있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MC들 마저 빵빵 터뜨리며 버라이어티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던 인물이다.
과거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당시 MC 유재석에게 “일본에 일주일 뒤에 가면 안 되냐. 버라이어티에 조금만 더 있다가 가라”라는 말을 들었고, ‘스타킹’ 출연 당시 강호동에게는 “내 밑으로 들어와라”라고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남다른 예능감으로 유재석, 강호동 등 국민 MC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김재중의 10년 만에 예능 출연 소식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재중이 출연하는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방송분은 6월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재중은 현재 일본에서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