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크리스 프랫이 캐서린 슈왈제네거와 오랜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약혼한 바 있다.
크리스 프랫은 10일(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는 우리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크리스 프랫은 캐서린 슈왈제네거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두 부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네스 팰트로는 “두 사람이 행복하다니 기쁘다”고 전했고, 카렌 길런은 “무지하게 축하해!!” 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외에도 조 샐다나, 제임스 건 등 MCU 소속 배우들의 축하가 이어졌고,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DCEU의 재커리 리바이(레비)와 제이슨 모모아, 그리고 존 크라신스키 감독 역시 축하를 보냈다. 캐서린 슈왈제네거의 동생인 패트릭 슈왈제네거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1979년생으로 만 40세가 되는 크리스 프랫은 어린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했다.
그러다 마우이의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바바검프’서 일하던 중 감독인 래 돈 총의 눈에 띄어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긴 무명 시절을 겪은 뒤 2002년 드라마 ‘에버우드’에 출연하며 첫 고정작이 생겼고, 2009년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서 앤디 드와이어를 연기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2010년대부터 각종 영화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알리더니, 2014년 ‘레고 무비’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5년에는 ‘쥬라기 월드’까지 개봉하면서 엄청난 스타가 된 그는 2020년 개봉 예정인 픽사의 애니메이션 ‘온워드’와 2021년 개봉 예정인 ‘쥬라기 월드 3’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는 아직 촬영조차 시작되지 않았다.
배우 안나 패리스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잭 프랫을 뒀지만, 2017년 이혼하면서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바 있다.
1989년생으로 만 30세인 캐서린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슈워제네거)의 장녀다. 그는 작가이자 미국 동물 애호 협회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