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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피투게더4' 안창환♥장희정X최민수♥강주은, 운명의 러브스토리부터 현실 부부 폭로전까지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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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안창환-장희정 부부와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러브 스토리와 함께 토크를 뽐냈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고백(Go-back)부부 특집으로 최민수-강주은 부부와 안창환-장희정 부부가 출연했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강주은은 화제의 SNS 일상에 대해 코멘터리 했다.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최민수의 사진이 뜨나 강주은은 원래 둘이서 아이스크림 한 개로 나눠먹는데 첫 입은 항상 최민수가 깨물어서 흐르는 아이스크림을 자신이 싹 정리해줘 아이스크림이 깔끔하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지는 SNS 사진에도 강주은은 하나하나 세세한 코멘터리를 했고 민망해진 최민수는 겉옷을 벗으며 땀을 정리했다. 강주은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하다가 종료되자 마음에 크게 아쉬움이 남았고, 고민 끝에 그 때 SNS로 소통하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열혈사제’에 출연해 많은 이슈를 끌고 있는 안창환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외국인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베트남에서 계산을 위해 대기하던 중에 캐셔가 현지인인 줄 알고 멤버십을 적립해주겠다고 했던 일도 밝혔다. 안창환은 뽀로로의 크롱과 유남규 감독 등과 닮은꼴이라고 언급했다.

해피투게더를 위해 많은 개인기를 준비한 안창환은 특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라미 말렉의 안면 모사와 디테일한 행동을 정확히 구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뜨거운 반응에 안창환은 영화 첫 부분 등장씬을 똑같이 구현해 큰 웃음을 터트렸다.

러시아에서 연기 공부를 한 장희정은 기획사 사기를 당하는 등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러시아로 유학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유학시절 ‘러시아 인형’으로 불렸던 이유에 대해 자신의 키가 167cm인데 한국에서는 작은 키가 아니었지만 러시아에 가니 작은 키가 되어버려 러시아의 동기들이 보기에 귀엽게 보이게 돼 인형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장희정은 러시아에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양배추 김치를 선물했는데 친구들의 반응이 좋아 김치를 판매하게 됐는데 입소문을 타게 됐다고 밝혔다. 그 당시 수익금으로 한국에 돌아와 일 년을 생활했다면서 어머니가 실제로 러시아에 가서 김치를 팔까하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강주은은 최민수가 복잡한 일을 자신에게 넘겨준거라고 말했다. 또한 최민수와 처음에 결혼했을 때 그가 지인에게 레저 스포츠 회사를 차려준 것을 보고 ‘그럴 수도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는데 살면서 체득해보니 최민수의 경제관념이 달랐던 거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고정 용돈 40만원에 비상금을 10만 원 정도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청소할 때 최민수가 여기저기 비상금을 숨겨놓은 걸 보면 귀엽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비자금을 숨겨놓는 걸 보고 일부러 지폐를 놔둬서 최민수가 어떻게 하나 지켜봤었는데 최민수가 지나가면서도 한 번도 건들지 않아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주은이 돈과 관련된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하려 하자 최민수는 돌발적으로 자리를 이탈했다. 강주은은 자신의 옆에 최민수의 CG를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어렸을 적 최민수가 동네 형 집에 놀러갔는데 테이블 위에 20원이 있어 별 생각 없이 주머니에 넣었다고 한다. 그 때 동네 형이 누가 20원을 가져갔냐고 묻는 게 너무 무서워 귀속말로 ‘제가 가져갔어요’라고 말했던 일과가 있다면서 그 덕에 최민수의 정직성이 정립된 것 같다고 토크했다.

홈쇼핑의 여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강주은은 최민수가 모니터링과 함께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견과류를 팔고 있으면 자기도 견과류를 먹으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느 날은 방송에서 꿀을 판매한 후 돌아왔는데 서재에 가보니 최민수가 꿀을 먹으면서 “자기가 꿀을 먹는 게 너무 맛있어 보여서 먹었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먹는 것 뿐 아니라 강주은이 판매하는 물건을 직접 사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강주은이 진행하는 홈쇼핑에 얘기도 없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민수는 평소처럼 모니터링을 했는데 그 전날 밤을 샌 강주은이 걱정이 됐다면서 자신의 눈에만 강주은이 버벅거리는 게 보여 응원을 위해 찾아갔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그 날 방송이 잘 됐는데 최민수 때문이 아니라 원래 잘 됐을 방송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만난지 세 시간만에 프로포즈를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최민수는 일주일 전에 한 거라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무대에서 강주은을 처음 발견한 최민수는 강주은이 딱 눈에 들어와 첫눈에 반해버렸다면서 순간적으로 송창식의 ‘사랑이야’가 팟 떠올랐다고 했다. 이후 강주은을 찾기 위해 연출자나 편집자 등을 만나며 수소문해 참가자들의 사진까지 살펴보며 느낌만으로 강주은을 찾기 위해 애썼으나 없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딱 한 명만 사진이 없었고, 최민수는 이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그 후 일주일이 지나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거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강주은은 하도 최민수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해 자신이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것 같다고 말하며 농담을 던졌다.

안창환은 장희정에게 먼저 마음을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처음엔 선배로서으 존경심이 컸는데 어느 순간 자신이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라 귀여워보이는 부분이 너무 많이 보였다면서 그런 모습을 보며 호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반면 장희정은 자신이 먼저 안창환에게 작업을 걸었다고 밝혔다. 장희정은 상대역이었던 박해서와 안창환이 무술 연습을 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으로 그 장면을 찍고 있었다면서 그 때 ‘내가 왜 찍고 있지?’란 생각이 들었고 좋아하고 있단 걸 자각했다고 말했다. 그 후 목이 말라보이면 기다렸다는 듯이 물을 건네고, 다른 여자가 다가가고 있다고 느끼면 자신이 먼저 다가가는 등 계속 지켜봤다고 말했다. 안창환은 얘기를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면서 신기해했다.

장희정은 안창환에게 마음이 있었음에도 일부러 소개팅 자리를 주선해 줬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회식자리에서 연극 무술 감독이 둘이 좋아 보이는데 왜 안 사귀냐고 4차까지 쫓아다니면서 말했다고 했다. 그 덕에 안창환이 자신의 손을 잡고 ‘오늘 1일 하자’라고 말해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이상민의 기사회견에 최민수가 엉뚱하게 등장했었던 것을 잊고 싶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바이크를 타고 가던 중 무슨 일인가 보고 있었는데 기자들이 길을 열어줬다면서 이상민의 옆에 앉았던 이유를 밝혔다. 왜 들어갔냐는 말에 기자를 비롯한 사람들이 홍해 갈라지듯 갈라지고 진행 요원들조차 자신을 안으로 안내했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민수는 헬스장 라커에서 신발을 꺼내 던지는 사람이 있다면서, 자신이 신발을 신고 있는데 누가 자신의 앞으로 신발을 딱 던져 기분이 나빠 자리에서 일어나 노려봤더니 도망간 후 그 사람이 안 오고 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하루에 정성스럽게 하는 사인이 있다고 공개했다. 조세호는 최민수에게 정성들인 사인을 해 줄 수 있겠느냐 물었고 최민수는 허락했다. 

안창환은 공연이나 작품을 할 때 머리를 밀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람들이 굉장히 불편해하거나 길거리에서 전화를 받으면서 ‘여보세요’라고 했을 뿐인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비명을 지르며 ‘저 아니에요’라고 말했던 상처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을 하겠냐는 질문에 강주은은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 그 옆에서 최민수는 소리를 죽여 아니라고 어필했다. 이어 같은 질문에 최민수는 ‘생각 좀 해보겠다’고 답하면서도 ‘지금이 좋다, 이 이상 어떻게 더 좋냐’고 답했다.

KBS2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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