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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씨스타 출신 효린, 학폭(학교폭력) 논란, 합의 끝?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학폭’ 사실→처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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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효린 학교 폭력, 사실이라도 공소시효가 지났다.

지난 25일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효린에게 15년 전 시작돼 3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온 것.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도 현행법상 씨스타 출신 효린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왜?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이다.

가수 효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논란의 끝은 화해였다. 원만 합의했으니 강경대응 방침을 철회하겠다는 씨스타 출신 효린(김효정·30) 측의 입장.

효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효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효린 측은 28일 “양측은 직접 만나 긴 대화 끝에 원만하게 잘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효린과 A씨는 과거에 대한 충분히 이야기해 오해를 풀었고,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는 과거의 폭력은 잊혀질 수 있을까.

A씨는 지난 25일 네이트판에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고, 과거 씨스타 출신 효린과 같은 중학교에 다닐 당시 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폭로글을 통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 현금 등을 빼앗겼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3년 동안 내 자신이 극단적 선택을 안 한 게 신기할 정도로 버텼다. 효린이 가수가 됐다는 소리를 듣고 놀랐다”면서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사과하라고 장문의 글을 보냈는데 끝내 답장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효린에 첫 번째 공식입장에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고,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A 씨는 추가글을 통해 “15년 만에 김효정(효린 본명) 만나서 또 그 공포감을 느껴야 하나?”라며 “만나서 사과한다고 한들 매니저나 소속사 관계자랑 나올 게 뻔하고, 그 무서운 눈빛을 면전에서 볼 자신이 없다”고 효린 측의 대처를 지적하고 나선 것.

이후 효린 학폭 피해자 A씨가 작성한 글이 모두 삭제되면서, 효린 측은 “불특정 다수에게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명예훼손에 따른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바 있다.

“양측은 서로 쌓였던 감정이나 입장을 드러냈고, 대화로서 이번 논란을 정리했다”

결국 효린이 원했던 결말은 합의로 끝.

지난 25일 한 네티즌 A씨가 네이트판에 효린의 중학교-고등학교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하면서 3년간 학교 폴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이후 또 다른 피해자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효린 졸업사진 / 네이트판<br>
효린 졸업사진 / 네이트판<br>

A씨는 먼저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끊임없이 효린에게 학폭을 당했다”며 “옷, 현금 등을 빼앗겼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효린은 폭행을 하고 나면 쌍방폭행이 되도록 자신을 때리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네이트판에는 씨스타 효린에 관한 게시물이 삭제되자 피해자는 추가로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리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또다른 피해자와의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효린 학폭 피해자 카톡 내용 공개 / 네이트판
효린 학폭 피해자 카톡 내용 공개 / 네이트판

A씨가 공개한 카톡에는 서로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야구 점퍼, 가방 등을 빼앗겼던 기억과 놀이터에서 맞은 것 등의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A씨는 이후 추가 글을 통해 “추가한 카톡 캡처 속에 나오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며 “때린 사람은 기억 못해도 맞은 사람은 기억한다고 나는 자다가도 떠올라서 깰 정도로 몸이 반응한다”고 학교폭력에 후유증을 호소했다.

그는 “놀이터에서 맞다가 건너편 철조망에서 바바리맨이 지켜봤던 것, 효린이 때리다가 ‘빨리 가야한다’며 짜증냈던 것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폭로했다.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A씨는 “효린이 만나자며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줬지만, 연락없이 고소한다고 입장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연예계에서는 학교 폭력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연습생 또한 예외는 없다. ‘프로듀스X 101’의 윤서빈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밴드 잔나비의 한 멤버가 학교 폭력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연습생 윤서빈은 소속사인 JYP와 계약이 해지됐고, 방송에서도 하차했다. 잔나비 유영현도 밴드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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