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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태세전환’ 씨스타 효린, 피해자 일진설로 새국면→학폭 논란에 강경대응→피해자 “포털서 IP차단”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5.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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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씨스타 출신 효린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가운데 피해자와의 엇갈린 주장으로 진실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3년 간 효린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상습적으로 효린에게 옷, 현금 등을 빼앗겼으며 효린은 갖은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제 친구는 노래방으로 불러 마이크로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 때릴 때는 항상 자신도 때리게 해서 쌍방 폭행이 되게끔 했다”라며 전했다.

또한 “3년 동안 제 자신이 자살 안 한 게 신기할 정도로 버텼다. 하교 길에 놀이터로 가고 싶지 않아서 교통사고라도 나길 기도했다. 당시에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도 못했고 졸업하기만을 기다렸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언급했다.

A씨는 “15년이 지난 아직도 TV에 나오면 밥 먹다가도 갖다 버리고, 노래도 전혀 듣지 않는다.  꿈에 나오면 항상 가위가 눌린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SNS 메시지로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했더니 결국 답장은 오지 않았다. 권선장악이라는 건 없나 보다”라며 끝을 끝맺었다.

해당 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 측은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효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효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공식입장이 나간 이후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지막 추가 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절 찾아온다고요? 15년 만에 김효정(효린 본명)을 만나서 또 그 공포감을 느껴야 하나요? 만나서 사과한다고 한들 매니저나 소속사 관계자랑 나올 게 뻔하고, 그 무서운 눈빛을 면전에 볼 자신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는 통화로 사과받고 본인 입장 발표 및 반성에 대해 발표해도 충분히 본인한테 타격 있다 생각해서 DM으로 사과만 받아도 넘어가려 했던 건데, 저한테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다니요. 저에게 연락을 해서 진심으로 사과하세요"라며 언급했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효린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 또한 일진이었다는 제보글이 올라오며 새 국면을 맞았다.

A씨와 효린의 동창생이라고 밝힌 B씨는 "A씨 또한 일진이었고 그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나섰다.

그는 "A씨는 술담배는 기본이고 교실 화단 지나갈 때마다 툭툭 치고 침 뱉고 째려보고 무서워서 피해다녔다. 불량한 애들과 몰려다니며 공포감 조성하고 괴롭혔다. 나뿐만 아니라 약한 애들만 골라 괴롭혀 전학가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B씨의 폭로 이후 A씨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 측은 강경대응으로 태세를 전환했다.

브리즈 측은 “먼저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의 일방적인 주장을 아무런 확인 절차 없이 보도한 언론 매체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되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합니다” 라며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였습니다”라고 언급했다.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라며 강경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A씨로 추정되는 이의 댓글이 올라오며 여전히 진실은 미궁에 빠진 상태. 

글쓴이는 “기사 뜨고 몇 시간 뒤 김효정(효린 본명)한테 디엠(다이렉트 메시지) 답장이 와 ‘해외에서 스케줄 끝나고 지금 막 공항 도착해서...미안해. 연락이 늦었어. 일단 괜찮다면 지금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 연락처 좀 보내줄 수 있을까?'라고 하더니 6시간째 연락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중학교 동창들에게 제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연락을 받아 직접 디엠으로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탈 측에서는 제 아이피를 차단했다. 만나서 연락하자 더니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 변경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댓글 작성자가 처음 글을 작성한 A씨가 맞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는 상태. 효린의 학교폭력과 관련, 엇갈린 주장 속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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