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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소피 터너 합장부터, 에반 피터스 자리이탈까지…연일 논란인 ‘엑스맨: 다크피닉스’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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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때아닌 합장 인사부터 기자 회견장 무단 이탈까지,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행사가 연일 논란을 빚고 있다.

논란은 지난 27일 소피 터너가 영화 연출자의 'SNS 라이브'에 깜짝 출연한 과정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소피 터너가 해당 방송에서 어느 나라 말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인사말과 더불어 ‘합장’을 연상시키는 동작을 취한 것.

특히, 소피 터너가 내뱉은 인사말이 ‘나마스테 코리아’로 들린다며 네티즌들은 “한국, 넘어서는 동양을 무시하는 시혜적인 태도가 아니냐”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불분명할 인사말과 함께 ‘합장’ 제스처까지 더해져 논란은 식을 줄 몰랐다. 

소피 터너 인스타그램
소피 터너 인스타그램

서양인이 취하는 합장 자세는 ‘오리엔탈리즘에 기반한 인종차별’로 평가될 정도로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 

소피 터너의 인사말 발음 및 합장 논란을 두고 28일 영화 ‘엑스맨:다크 피닉스’ 측은 “발음 실수와 예의 표시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며 해명에 나섰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소피 터너의 인사말은 ‘안녕하세요 코리아’로 문제가 없으나, 다만 정확한 발음을 하지 못하여 ‘아녀하세아~’로 발음된 것 이며, 문제의 합장 제스처 역시 자신을 반겨준 한국팬들에 대한 예의와 감사를 표시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전했다.

관계자 측이 직접 나서 적극 해명에 나섰으나 이번 소피터너의 합장 논란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은 그닥 달갑지 않다.

앞서 열린 ‘엑스맨: 다크 피닉스’ 기자 간담회에서도 한 차례 다른 논란이 발생했기 때문.

지난 27일 오전 10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는 퀵 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가 무단으로 자리를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에반 피터스 인스타그램
에반 피터스 인스타그램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던 중 에반 피터스는 갑자기 모습을 감췄고, 취재진과 관계자들은 모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다른 배우와 질의응답 중이었던 진행자가 뒤늦게 에반 피터스의 부재를 알아차렸고, 옆자리에 앉아 있었던 다른 출연진이 “화장실에 간 것 같다”며 급히 상황을 수습했다.

에반 피터스는 결국 기자간담회가 종료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관계자 측은 컨디션 문제라고 답변을 남겼지만 갑자기 자리를 이탈한 에반 피터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너무 무례하다”는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앞서 내한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비슷한 논란에 휘말려 한 차례 비판을 받은 적이 있기에 이번 ‘엑스맨: 다크피닉스’ 내한 행사의 논란에 네티즌들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 /&nbsp;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br>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 /&nbsp;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br>

지난 2018년 내한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인천공항 입국 당시 합장 자세를 취해 논란에 휘말렸다. 

조금이라도 한국에 대해 알고 있다면 ‘합장 자세’를 취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 그에게 무척 실망했다는 목소리가 컸다.

각종 내한 행사 때마다 구설수가 끊이지 않기에 내한 할리우드 스타들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당분간 날카로울 전망이다.

한편, 소피터너와 에반 피터스가 출연하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6월 5일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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