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박주호 호랑이 앞에서 동생 건후를 지키며 누나다운 카리스마를 보였다.
26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박주호가 나은, 건후와 함께 캠핑에 나선 모습이 방송됐다.
하지만 박주호는 처음 해보는 텐트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애를 먹었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나은이는 제작지 삼촌에게 아빠를 도와달라고 몰래 부탁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박주호는 아이들이 없는 상황에서 손을 내민 제작진의 도움에 기뻐했다.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텐트 조립을 했다.
나은이는 제작진 삼촌에게 “아빠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며 아빠의 기를 세워주는 효녀의 모습을 보였다.
박주호는 나은이 앞에 호랑이 탈을 쓴 모습으로 등장했다.
박주호는 전래동화 ‘해님 달님’에서 나온 호랑이로 분한 것.
박주호는 “요즘 나은이에게 ‘해님 달님’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나은이도 동생 건후를 지켜줄 수 있다고 말해서 내가 호랑이 탈을 빌려서 등장했다”고 말했다.
호랑이탈을 쓰고 나은이 앞에 나타난 박주호는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말했다.
이를 본 나은이는 “이거 떡이야”라고 말하며 마늘을 건넸다.
호랑이는 마늘을 먹지 않고 “건후 내가 데려가도 되냐”라고 묻자 나은이는 동생 앞을 막아서며 “건후 데려가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건후 데려가면 우리 엄마는 건후를 못봐”라고 호랑이에게 간곡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어 나은이는 바나나 다발을 주며 가라고 말했다.
나은이는 “우리 아빠 박주호야. 호랑이 너 아빠 오면 혼나”라고 말해 아빠 박주호를 으쓱하게 만들기도 했다.
나은이는 끝까지 동생 건후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호랑이가 간 뒤에 나은이는 겁 먹었을 동생에게 다가가 “건후 괜찮아?”라고 건후를 챙기며 동생 사랑 나블리 나은이의 매력을 드러냈다.
아빠 박주호가 탈을 벗고 등장하자 나은이는 “나은이가 건후 지켰다”고 말했고 박주호는 듬직한 누나 나은이를 칭찬하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