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블 20주년을 맞이해 바이에른 뮌헨과의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은다.
맨유는 뮌헨과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펼쳐지는 트레블 리유니언 기념 경기를 진행 중이다.
이번 경기는 경기의 상징성 때문에 맨유가 1998/1999 시즌 뮌헨을 꺾고 트레블을 달성할 당시의 멤버가 대거 출전했다.
피터 슈마이켈 골키퍼를 비롯해 게리 네빌, 야프 스탐, 데이비드 베컴, 니키 버트, 폴 스콜스,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 등이 선발로 나섰다.
후보 명단에는 웨스 브라운, 미카엘 실베스트리, 루이 사하, 테디 셰링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일일 감독으로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나섰다.
맨유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박지성 역시 이번 경기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맨유는 솔샤르와 드와이트 요크의 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현재 경기는 후반 22분을 향해 가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서 맨유TV(MUTV)를 이용해 생중계 중이다.
한편, 맨유는 1998/1999 시즌 당시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을 기록했다.
특히나 챔스리그의 경우, 결승서 맞붙은 뮌헨을 상대로 0-1로 뒤지고 있다가 후반 추가 시간 3분 동안 2골을 몰아치면서 승리했다.
득점을 기록했던 선수는 테디 셰링엄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였다.
당시 결승전 장소가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 노우 였기 때문에 ‘캄프 누의 기적’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