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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모세, 교통사고로 신곡 발표 불발…“가해 차량 음주운전” 블랙박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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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컴백을 앞두고 있던 가수 모세가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23일 가수 모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요일 밤 12시를 갓 넘기는 시점에 일어난 사고”라며 교통사고 당시의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과 부서진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모세는 “갑작스럽게 빡 소리와 함께 골반이 밀리는 느낌.. 튕겨져 나가는 차체.. 가해 차량은 음주 운전.. 사고 현장 처리 과정에서의 버라이어티했던 상황도.. 다행히 외상은 없지만 불편해진 몸도.. 다 상관없다”라며 부서진 차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후 모세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잠이 안 온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모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모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모세는 “이번엔 제 잘 못 하나 없이 모든게 꼬여버려서 너무 화가 나서인 듯 합니다”라며 “노래하기를 내려놓았던 제가 회사 대표님의 권유로 다시 노래하기로 마음 먹었고, 마침 6월 중순 쯤 예정된 두란이라는 콘서트형 프로그램에 출연 섭외가 들어왔다. 그에 맞춰 신곡을 들려드리려던 참이었다”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모든 계획이 취소되거나 불확실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사고를 낸 그 가해자분 만나게 되면 너무 화가나서 손이 올라갈 것만 같네요. 왜 아무 잘 못 없이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하는 건지.. 정말.. 혹시나 이 긴 글 끝까지 읽으신 여러분 계시다면.. 제발 음주운전은 하지 마시길...”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모세는 ‘#모세 #신곡발표 #실패 #음주운전 #사고 #피해복구 #불가 #분노’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곡 듣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힘냈으면 좋겠다. 더 좋은 일이 생길 것”, “지금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1980년생인 모세는 올해 나이 만39세다.

2005년 데뷔한 모세는 데뷔곡 ‘사랑인 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 ‘9회말 2아웃’, ‘반짝반짝 빛나는’, ‘골든 크로스’, ‘왔다 장보리’,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의 OST를 부르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한편, 모세는 JTBC ‘슈가맨’,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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