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어벤져스 : 엔드게임’ 제레미 레너가 ‘어벤져스’ 원년 멤버와 함께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제레미 레너는 21일(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eshooting a scene from the first avengers was such a trip down memory lane for us all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레너는 조 루소-안소니 루소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그리고 톰 히들스턴과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어벤져스’ 1편의 촬영분을 재촬영하기 위해 7년 만에 뭉친 이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장면 너무 좋았어요”, “다시 보니 새롭네요”, “어떻게 다들 나이를 하나도 안 먹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71년생으로 만 38세인 제레미 레너는 배우로 데뷔한 이래 무명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2008년 개봉한 ‘허트 로커’서 윌리엄 제임스 중사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이후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본 레거시’ 등에 출연하면서 대세 배우로 거듭났고, ‘토르 : 천둥의 신’과 ‘어벤져스’에서 호크아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그는 지난달 13일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홍보 및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를 위해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내한하기도 했다.
한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2008년 ‘아이언맨’으로부터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인피니티 사가’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이다. 지난 24일 개봉 첫날 무려 133만 8,781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신과함께-인과 연’이 갖고 있던 역대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는 이 작품은 사상 최단기간 1,0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일까지 총 1,349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역대 흥행 5위에 오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 ‘국제시장’의 성적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