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 제주도 집 “처음엔 모델하우스, 와보니까 너무 좋아”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탁재훈이 과거 힘들었던 시절 얘기를 꺼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우새’에서는 탁재훈의 제주도 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사게 된 사연을 전하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때는 바야흐로 6년 전 탁재훈은 “다 잊고 쉴 때 있었잖아요. 제 아들하고 제주도 여행을 하러 왔었다. 그때는 솔직히 말하면 제가 전재산이 500만원 있을 때였다”라며 당시 넉넉하지 않았던 상황을 김수미에게 털어놨다.

이어 우연찮게 쿨 이재훈과 연락이 닿았던 탁재훈은 이재훈의 밥 먹자는 말에 아들이랑 같이 지금의 이 동네로 오게 됐다고.

그는 “그때 이 집이 모델하우스였다. 와보니까 너무 좋았다. 제주도가 너무 좋아보였다”라며 당시 심경이 복잡하던 그에게 유독 평화로워 보였던 제주의 모습을 떠올렸다.

하지만 집이 한 두푼도 아니기에 살 상상도 못했다며 탁재훈은 “근데 마침 이 집을 지은 사장님하고 쿨 재훈이하고 같이 있었다.인사시켜주니까 반갑다 그러면서 집이 너무 좋다고 저도 나중에 이런데 꼭 살고 싶다고 그랬다”고 하자 그 말을 들은 사장님은 그 자리에서 탁재훈보고 집을 사라고 한 것.

이에 탁재훈은 “남의 속도 모르고 처음 본 사람한테 연예인이다보니까 500만원 밖에 없다는 소리를 못하겠더라. 그래서 괜찮다고 나중에 더 좋은 집 사겠다고 얘기를 했었다”고 답했다.

그런데 그 후에도 계속 집을 사라는 사장님에 탁재훈은 결국 당시 처지를 솔직히 이야기했더니 “500만원 주고 계약하세요”라는 사장님의 답변에 더 놀랐다고 전했다.

SBS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탁재훈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