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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이새롬, 상큼한 미소로 고민 접수! "카더가든에 미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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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게스트로 변정수, 김지민, 오상진,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이새롬이 출연했고,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두 남자와 사랑을 갈구하는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첫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카더가든에 미쳐서 자신을 외롭게 하는 아내가 고민인 남성이었다. 

고민의 주인공은 “나는 외롭게 컸다. 배 생활을 오래했다. 상선만 26년 탔다”면서 “정말 가난했다. 어린 시절 내 의사와 상관없이 고아원에 갔다. 그러다가 양자로 갔다. 내 마음에는 상처가 가득하다”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그런데 자신의 아내는 가수 카더가든에 미쳐서 계속 카더가든 노래를 듣는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내는 실제로 카더가든의 열성팬이었으며 일중독자였다. 그리고 남편의 요구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딸 역시 “엄마가 일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집에 온다. 반가움에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팬들과 소통한다고 핸드폰만 본다”며 서운해했다. 그리고 아빠의 외로움에 공감된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 캡쳐​

 

이야기 도중, 갑자기 무대 뒤 스크린에 카더가든의 영상이 보여졌고, 카더가든은 주인공의 아내에게 "앞으로는 일도 좀 줄이시고 남편분과 시간을 가져달라, 약속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오직 한 사람, 주인공의 아내를 위해 무반주로 감미롭게 노래를 불러주어 아내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눈물까지 보이며 감격해하는 아내를 보며 고민의 주인공은 그녀의 팬심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아내는 카더가든의 부탁대로 앞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했고 남편은 카더가든에 고마워했다. 

 

다음 사연은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아들의 레이싱 뒷바라지를 하는 남편때문에 고민인 어머니의 사연이었다. 

어머니는 "아들이 카트 신동으로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기도 했다." 며 아들의 실력이 보통이 아님을 짐작하게 했다. 그러나  아이가 커가면서 비용이 많이 들기 시작해서 1년에 2~3000만 원이 든다고 한숨을 쉬었다. 아들의 꿈을 이루기에는 너무나 많은 비용이 들기에 어머니는 다른 꿈도 찾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둘째와는 놀아주지 않고 큰 아들만 예뻐하는 남편에게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 캡쳐

 

아버지는 아들을 자랑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 답답함을 안겨주었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자 "아이가 좋아하는 건 밀어주고 싶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변정수도 아버지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영자는 편애는 정말 가슴아프다며 둘째도 신경써달라고 조언했다. 

마지막 사연은 철없는 춤꾼 동생때문에 걱정인 형이 등장했다. 동생은 올해 34살인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직장에 다닌 적이 없고 계속 형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면서 산다고 했다. 잔소리를 하면 "차도에 뛰어들어 버리겠다" 고 협박까지 할 정도로 생각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버지 핸드폰 소액결제로 백만원이나 지원받기도 할 정도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제차를 몰고 다닌다고 해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어머니는 "미안한 마음에 지원을 끊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 캡쳐​

 

동생은 심지어 외숙모 돈을 몰래 빌려다가 투자를 받아 댄스 학원을 시작했다가 망해서 2~4억 원 정도 손해를 봤다고 했다. 지금도 외숙모랑 연락이 거의 안 된다고 했다. 형은 동생이 할아버지 임종도 지켜보지 않았고 장례식장도 안 왔다며 서운해했다.  동생은 꿈을 포기할 수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정작 꿈인 춤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일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느냐고 묻자, 놀고 사람 만나고 술먹고,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답해서 답답함을 안겼다. 

동생은 직장에 다닐 수 없는 이유로 공황장애가 있다고 털어놓았지만 형은 이를 믿지 않았다. 병원에서 진단받은 것도 아니며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고는 것이 형의 생각이었다. 동생은 일부러 회사를 다니지 않으려고 문신을 보이는 곳에 했다고 밝혀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동생은 진행자들의 조언에 "일을 해야 할 때는 하겠다"라는 다소 애매한 답을 했다. 이영자는 "사람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바뀌지 않는다. 현실이 바뀌어야 사람이 바뀐다. 그런데 지금은 부모님이 다 뒷바라지를 해주니 현실이 가르칠 틈이 없다. " 며 부모님이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예전에 신동엽이 ’안녕하시렵니까’라는 유행어로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에도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나한테 밤무대 MC를 배웠다”고 밝혔다. 당시 신동엽의 밤무대 MC실력은 형편없었다고 평가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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