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안녕하세요' 뉴이스트 황민현 & 아론 출격 "아내의 눈동자를 거울 삼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4월 29일에 방송된 '안녕하세요' 에서는 이용진, 정다은, 뉴이스트 아론-황민현,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가부장적인 남편들과 너무 도덕책같이 올곧은 엄마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들이 소개되었다. 

 

"남편의 문어발식 취미생활 혼자만 행복해"

먼저 첫 번째 사연은 혼자 취미생활에 바빠서 아내에게 소홀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월 300만원이나 쓰면서 취미생활을 한 적도 있고 아내 몰래 지루박을 배울 정도로 취미에 미친 남편은 심지어는 운전을 하면서도 핸드폰 게임을 할 정도였다. 이에 신동엽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안된다며 일침을 했다.  또한 당구를 40년치다가 당구장을 오픈했는데 1년만에 접고 돈만 날렸다고 했다. 격렬한 취미생활때문에 병원 치료도 많이 하고 장모님 생신에도 취미때문에 불참 하는 등 가족보다 취미가 우선인 남편이었다.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 캡쳐

 

하지만 두 딸은 아버지 편이었다. 딸들에게는 자유를 허락하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해주는 멋진 아빠였다. 딸들은 아빠가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집에서 푼 적이 없다고 편을 들었다.  그러나 딸들이나 다른 사람에게는 싫은 소리나 거절을 못하는 남편은 유독 아내말은 무시를 하고 거절을 많이 한다며 아내는 매우 서운해했다. 매사 독단적인 결정을 하는 남편은 차를 살 때에도 남에게 돈을 빌려줄 때에도 늘 자기 혼자 결정을 했다. 사랑하는 아들을 독단적으로 유학을 보내서 엄마는 그리움에 눈물만 나고 있는데 갱년기까지 겹쳐서 더 힘들고 우울하다고 울먹였지만 남편은 대화를 일체 하지 않고 취미에만 빠져있었다. 딸들도 엄마 마음을 몰라주고 자기들 살기 바쁜 모양이었다. 

이에 MC들이 사랑의 표현이나 대화를 해달라고 주문하자 남편은 이미 자신은 손편지를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손편지보다는 아내로서 존중을 받는 것이나 아들과 헤어지게 한 것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아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남편의 배려 등 다른 것들이 필요한 모양이었다. 


"도덕책 같은 엄마, 딸들은 감정소통이 어려워"

너무나 올곧은 엄마때문에 자유가 없는 딸의 사연이 등장했다. 엄마는 '안녕하세요'의 광팬으로서 딸에게 매번 옆에 앉아서 같이 보기를 강요하고 다른 방송을 볼 때에도 같이 볼 것을 강요했다. 강요는 이에 그치지 않고 밤 10시가 되면 집으로 돌아와야 하고 전화, 카톡 다 금지되어 친구들 사이에서 '열시 신데렐라'라고 불리울 정도였다. 너무나 엄격한 엄마는 친구집에서 자고 오는 것도 안된다고 하고 둘째딸은 엄마때문에 남친도 제대로 못 사귀고 계속 반대에 부딪히고 있었다. 너무 바른말만 하는 엄마는 딸들과 감정소통이 되지 않았다. 큰 딸은 그래서 엄마를 피하고 있었고 둘째딸 역시 밖에서 속상했던 일을 이야기하면 엄마가 바른소리만 하고 자신이 잘못한 것만 이야기하니까 속상하다고 했다. 엄마에게 원한 것은 시시비기가 아닌 위로였던 딸이다.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 캡쳐

 

큰 딸은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데 엄마가 반대한다며 서운해했다. 이영자는 엄마가 너무 올바르니까 딸이 날라리처럼 보인다며 걱정을 했다. 사람들이 자신처럼 딸들을 보면 어떡하느냐는 말에 엄마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엄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나쁜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MC들은 걱정을 했다. 특히 남자를 믿지 못해서 딸들을 더욱 엄격하게 대하는 것 같았다. 이영자의 말에 엄마는 안전하다는 보장만 되면 여행을 허락하겠다고 한발짝 물러서서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담배피우는 남편 VS 욕하는 아내"

골초인 남편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가 등장했다. 남편은 결혼할 때 금연을 약속했으나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바로 전자담배를 피웠다. 결혼을 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던 것이었다. 아내는 이에 화가 나서 남편에게 거친 욕을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자신의 어머니 앞에서도 욕을 해서 남편을 화나게 만들었다. 전자담배는 부부싸움의 원인이자 아내가 욕을 하게 만들고 이에 화가 난 남편이 과음을 하게 만드는 등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이 5살 아들, 백일된 딸이 있는데도 집에서 연기가 자욱하게 전자담배를 피우고 금연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먼저 담배를 끊으면 자신도 욕을 끊겠다고 약속을 했다.  이에 신동엽과 이영자는 아내에게 아이들이 다 듣는다며 욕을 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어른들의 자존심 싸움에 상처받는 것은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전자담배가 전혀 해롭지 않다며 계속 집에서 아이들이 있어도 전자담배를 피우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남편이 10분에 한번 꼴로 피우고 종류만 6개인 전자담배는 사실 무해한 것이 아니었다.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 캡쳐

 

또한 아내는 가부장적인 남편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시부모님과 가깝게 살다보니 연락을 굳이 할 필요가 없는데도 연락을 강요하고 화를 냈고 여자가 할 일들에 대해 강요하고 집안일을 잘 돕지 않으며 시부모 앞에서 아내를 무시하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시부모님이 아내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시고 말씀하셔도 전혀 중재할 생각이 없었다. 남편은 단 하나 장인, 장모에게 매일 전화한다는 것만 자랑했다. 이에 이영자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 요즘 이런 여자가 없다. " 며 아내편을 들어주었다. 신동엽 역시 요즘 이런 아빠가 있다니 놀랍다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MC들은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전자담배를 끊으라고 주문했고 전자담배가 무해한 것이 아님을 알려주었다. 남편은 한발 물러서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