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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와 ‘제미니 맨’까지… 김기범 CG 감독이 전하는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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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할리우드가 찾는 CG 감독 김기범 씨가 출연했다.

김기범 씨는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ILM(Industrial Light & Magic Studio)에서 근무하면서 아이언맨2, 트랜스포머, 퍼시픽림, 터미네이터, 스타트렉 등을 작업했다.

최근에는 알리타 CG 감독을 했고 이안 감독과 윌 스미스 주연의 제미니 맨 작업까지 끝냈다. 

현재 웨타 디지털에서 근무하는 김기범 씨는 알리타 작업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알리타 주인공 캐릭터는 이전 영화 속에 등장하는 CG 캐릭터들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김기범 씨는 실제 주인공 신체의 구조를 연구해서 도입했다고 밝혔다. 배우의 감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해부학적으로 들어간 셈이다.

김기범 씨는 실제로 미대에서 해부학 수업을 들은 적도 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다 게임 영상에 빠져서 무작정 학원에 다닌 것이 계기가 됐다. 학교는 단지 졸업장의 수단이었다.

당시 부모님은 아들이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회사에 다닐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학원비를 대주셨다고 한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김기범 씨는 논란이 되기도 한 영화 디워의 심형래 감독에게 지금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디워를 작업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통해 데모 릴(Demo Reel)를 ILM에 제출했던 것이다.

디워를 작업하는 동안에 환경은 열악했으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했다. 마치 선수처럼 숙소 생활을 했으나 CG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기간이 됐던 것이다.

김기범 씨는 시각상을 수상하는 것이 현재 꿈이라며 국내 기술력 또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김기범 씨처럼 CG 감독이 꿈인 학생들에게는 이것저것 해 보라는 조언을 남겼다.

상상도 못 했던 분야까지 공부하면서 불만이 많았으나 지금 생각하면 모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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