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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피투게더4' 진아름·강남·윤태진·민우혁·노주현·정영숙, 달달 러브 스토리부터 흑역사까지 대 방출 ‘토크종합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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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강남과 진아름이 달달한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으며, 윤태진은 다채로운 흑역사를 대방출하며 토크여신으로 등극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눈이 부시네’ 특집으로 노주현, 정영숙, 강남, 민우혁, 윤태진, 진아름이 출연했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정영숙은 노주현 덕분에 용기를 내어 출연했다고 밝혔다. 무려 51년만에 예능에 출연한 정영숙은 “정말 말주변도 없고 드라마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샤넬 할머니 연기를 하며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는 정영숙은 내가 그런 입장이었으면 너무 싫었을 것 같다면서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노주현은 안성에서 반려견과 거주하면서 매운탕집을 개조해 카페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는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인터뷰를 위해 안성을 찾은 제작진에게 비밀이라고 말했다는 그는 “기대까진 할 거 없고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라며 토크에 기대를 모았다.

강남은 연인인 이상화의 분장을 한 조윤희를 보고 “불편하네요”라며 재치있게 얘기했다. 제작진이 이상화 선수에 대해 얘기를 할 수 있겠냐고 물어 짧고 굵게 얘기하겠다고 밝힌 강남은 이상화에게 예능을 나갈 때 다 허락을 받고 나간다고 말했다. 정영숙은 이상화와 강남이 열애한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강남은 해투에 나올 때 마다 실검에 오른다면서 최근 연예인들이 사고를 치면 강남경찰서를 간다고 말하며 강남이란 이름에 대한 불편함을 전하기도 했다.

뮤지컬배우 민우혁은 할머니를 위해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할머니가 유명한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걸 신기해한다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을 비롯해 노주현, 정영숙은 민우혁의 이름을 불러줬다. 

미스 춘향 경력이 있는 윤태진은 자신을 ‘나 미스 춘향이다’을 줄인 팬들의 애칭 ‘나미춘’이라 소개했다. 윤태진은 대학원 학비에 보탬이 되고자 미스 춘향에 도전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국 무용을 전공했던 윤태진은 한복이 잘 어울리는 자신의 장점을 생각해 나가게 됐는데 선에 당선되게 됐다고 했다.

명품 모델이자 닥터 프리즈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남궁민의 여자친구인 진아름은 남궁민의 역할 나이제 코스프레를 할 조세호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토크쇼가 처음인 진아름은 남궁민이 편하게 하고 가면 된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민이 “전현무씨 참 좋으시더라”라고 말하며 전현무의 미담을 얘기했었다고 전했다. 이에 강남은 “많이 안보셨구나”라고 카운터를 날렸고 노주현은 “한 번 보고는 모르지”라며 덧붙였다.

고소영 닮은꼴로 유명한 진아름은 고소영과 광고도 같이 찍었다고 전했다. 촬영 당시 고소영이 “너가 나 닮은 아이?”라고 귀엽게 물어봤었다고 했다.

윤태진은 주변에서 예쁘다고 해주다보니 그렇게 지냈는데 홍대에서 액세서리를 구매하던 어느 날 ‘너무 이뻐요’라고 다가온 남자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더니, 남자가 이쁘다고 말한 건 자신이 아니라 귀걸이였다면서 민망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현재 지킬 앤 하이드를 하고 있는 민우혁은 처음 지킬 앤 하이드 캐스팅 제안이 왔을 때 “조승우 선배님과 같은 역할을 내가?”라는 생각을 하며 목이 멜 정도로 감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승우가 자신의 연습 시간이 아닌데도 연습실을 방문해 구석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걱정하고 있다고 해서 와봤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응원을 해 줬고, 첫 공연때도 리허설까지 참여해 도와줬다는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노주현은 자신의 시트콤 출연 시절 사진을 보고 웃다가 의자와 함께 뒤로 넘어가버렸다. 시트콤 같은 실제 상황에 출연진들은 폭소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노주현의 시트콤 짤방은 보면 누구나 알 정도로 SNS에서 유행하는 짤이었다. 

15년관 샘표 식용유 전속 모델을 했던 정영숙은 헤어질 때 금으로 장식된 감사패를 받았는데 그것을 도둑맞았다고 전했다. 녹화 끝나고 밤에 집에 들어가자 섬뜩한 느낌이 들어 신발도 벗지 않고 안을 들여다보니 의상실의 문이 열려 있었다면서 급히 도망 나와 차에 시동을 걸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30분 후 남편과 같이 들어가자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트로트로 또 다른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강남은 예전 방송에서 강남의 트로트 무대를 본 태진아가 “키도 똑같고 목소리도 같고 내 아들해라”라고 자신을 받아줬다면서 배분도 10대 0으로 계약하고, 실제로 아들처럼 잘 대해준다고 전했다. 또한 태진아가 결혼을 하면 땅 3000평을 주겠다고 말했다며 그 이유로 스스로 “너무 착하잖아요”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원래 이상화 선수의 팬이었던 강남은 고다이라 선수와 포옹을 하는 모습을 보고 팬이 돼 이것저것 찾아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에서 함께 만나게 된 강남은 겸손하고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에 마음이 끌렸다고 전했다.

강남은 처음에 비행기에서 같은 자리에 탔을 때 이상화가 곽윤기 선수와 자리를 옮겨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어벤져스를 챙겨보지 못했던 강남이 계속 영화만 보자 대화를 하고 싶었던 이상화가 자리를 피했던 것이다.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 강남은 이상화의 뜻에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했다. 이상화는 사귀는 게 맞으니까 공개하자고 쿨하게 대처했다고 밝혔다.

3년째 남궁민과 열애 중인 진아름은 처음 만났을 때 남궁민이 사적인 질문을 많이 해 ‘나한테 호감이 있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처음엔 남궁민에게 호감이 없다던 진아름은 솔직하고 돌직구적이며 순수한 남궁민의 모습에 마음을 열었다고 전했다. 고백할 때는 남궁민이 ‘나는 네가 정말 좋은데 나를 한번만 믿고 만나보지 않겠니?’라고 톡을 보냈었다고 했다. 이에 진아름은 고백에 대한 답은 하지 않은 채 만나서 얘기하겠다고 했다. 만남의 자리에서 장난을 치고 싶어 선후배 사이로 지내자고 말하자 남궁민이 쿨한 척하면서 ‘왜 만나자고 했니’라고 물었고, 진아름은 장난이었다고 말하며 고백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서로의 애칭이 애기야, 허니라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2017년 연기대상에서 남궁민이 수상소감으로 “아름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한 걸 보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말했다. 

윤태진은 연관검색에서 배성재가 있게 된 사연을 전했다. 배성재 라디오에 처음 나갔을 때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부추겼다고 한다. 배성재가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친해지면 막대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윤태진은 어색했던 모습이 달달해 보였던 게 아닐까라고 유추했다. 배성재가 이상형이 아니라는 윤태진은 양세종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원조 센 언니 캐릭터 정영숙은 신인시절 구석에 가만히 앉아있어 동료를 비롯한 선배들도 말을 붙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번도 오빠라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심지어 남편에게도 오빠는 물론이고 여보 소리도 한 적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영숙은 높은 보수를 기대했지만 월급 액수가 한 달 5천원으로 너무 적어 김재형 감독에게 따지러 가 대학교 4학년인데 이렇게 취급 하냐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김재형 감독은 이 직업은 특수한 직업이라 능력에 따라 액수가 다르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퇴사를 결심했던 정영숙은 고개를 쳐들고 다니는 버릇 때문에 안은숙, 사미자에게 건방져 보인다는 말을 들었고 이 오해로 다툼이 있었다고 시원하게 밝혔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흑역사를 지워주는 코너에서 윤태진은 신입 아나운서 시절 다양한 스포츠를 알아보기 위해 농구를 관람하던 중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 농구팬으로 뉴스를 탄 사연이나 막춤 영상, 종이학 알바 사기를 당했던 사연 등 다양한 흑역사를 공개했다.

민우혁은 야구선수 시절 수많은 팬레터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SM에서 슈퍼주니어로 데뷔할 뻔 했다면서 운동선수를 그만두고 무엇을 해야 고민하던 중 가수가 되어봐야겠다고 생각해 길거리 캐스팅의 성제 압구정 로데오에 가만히 서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는 지인 소개로 SM에 입성해 노래를 불렀는데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연습생 기간이 3년 이상 걸린다는 말에 고사했다고 전했다. 

KBS2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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