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배우 고준희가 승리 여배우 접대 루머에 관련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지난 4일 배우 고준희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은 고준희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2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오킴스 측은 “주말 일부 네티즌을 대상으로 1차 고소장 접수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통해 선처 없는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소위 악성 유포자들의 근거없는 소문으로 인해 고준희가 그동안 진행했던 수많은 계약 건들이 무산돼 그 피해가 엄청나다”며 “온라인 공간에서 익명 뒤에 숨은 악플러들의 무차별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로 인해 한 사람의 일상이 무참히 짓밟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준희는 지난 3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승리가 지난 2015년 일본 사업가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최종훈, 정준영 등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가 공개되면서 승리(이승현)가 일본 투자자들을 접대하는 자리에 초대하려고 했던 여배우에 이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론.
승리 성 접대와 관련된 루머에 휩쌓이게 되었다.
그가 지목된 이유는 당시 승리와 같은 YG소속사이며 동시에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 공개 당시 뉴욕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 졌기 때문.
또한 지난해 10월 30일 승리가 인스타그램에 “고준희 배우님과 함께. 누나 드라마 화이팅 #고준희 #비밀인맥“이라는 글과 함께 고준희와 찍은 사진이 다시 화제가 되며 추측이 더욱 커져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지난 3월 23일 올린 고준희의 게시물에 당신(고준희)이 맞냐는 댓글들이 달았다. 이에 고준희는 일일이 답글을 달며 “아니에요”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4월 1일에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지금 상황에 할 말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최근 저로 인한 터무니 없는 소문들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분들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2주 전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이후, 연관검색어에 제 이름이 오른 것을 본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나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입장을 다시 한 번 더 밝혔다.
이후 루머가 잠잠해지는 듯 했으나 4월 4일 고준희가 KBS2 드라마 ‘퍼퓸’ 출연이 불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성 접대 루머가 영향을 끼치지 않았냐는 추측이 다시 재점화 되었다.
그러나 제작사 측은 하차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고 고준희 소속사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준희 역은 고원희가 캐스팅되어 확정을 지었다.
한편 고준희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5일까지 방영된 OCN ‘빙의’에 출연 영이 강한 영매 홍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