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황민현이 자신의 취미를 청소라 밝히며 일일 휴일 라이프를 공개했다.
3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청소를 취미로 둔 깔끔남 뉴이스트 민현과 이시언의 집들이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무지개 회원들은 스튜디오에 들어온 황민현을 환영 축하 송과 함께 열렬히 반겼다. 황민현은 숙소 생활을 하다가 혼자 산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요란하게 울리는 사이렌 알람 소리로 아침을 깨웠다. 한 번에 일어나고 싶어 자극적인 알람음을 선택했다는 그는 그 말대로 알람을 듣자마자 뒤척거리지 않고 벌떡 일어나 커튼을 젖혔다.
황민현의 집은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황민현은 베개를 먼저 내려놓은 후 호텔 스위트룸 침대처럼 각을 맞춰 침대를 정리했다. 저렇게 해야 안정적인 마음이 든다고 황민현은 설명했다.
잘 때도 입에 세균이 생긴다는 말에 쇼크를 받았다는 그는 격렬한 칫솔질로 양치질을 끝냈다. 황민현의 냉장고 상태도 편의점 진열장처럼 음료수들이 진열된 상태였다. 황민현은 그런 정리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음료수로 간단한 아침을 마친 그는 서랍에서 음료수를 꺼내 비어 있는 자리에 음료수를 채워 넣었다.
그는 자신만의 공식이 있다면서 모든 물건은 제 위치에 놓아야 하고, 카페트에 올라갈 때는 맨발로 올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란다에서 DIY 선반을 챙겨와 설명서대로 가구 제작에 돌입했지만 난관에 봉착했다. 손재주가 정말 없어 글씨를 못쓰고, 조립도 못하고, 요리도 못한다는 그는 불굴의 의지로 다시 선반 제작에 돌입했고 기어코 선반의 조립을 완성했다. 그는 완성된 선반에 책을 넣는 것으로 정리를 완료했다.
다음으로 돌입한 것은 세탁이었다. 황민현은 검은옷만 따로 모아 세탁기에 넣었다. 먼지 알레르기를 겪고 있는 그는 촬영장이나 뮤직비디오 세트장에 간 이후 피부에 빨갛게 올라온다는 고충을 전했다.
청소를 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황민현은 먼지 털이로 구석구석 철두철미하게 먼지를 털었다. 그는 선반 내에 진열되어있는 물건들을 빼내면서 하나하나 먼지를 털었다. 그는 카페트 위치의 오류도 허용치 않았다. 청소기와 물걸레질까지 마무리를 지은 후 화장실 청소에 돌입했다. 그는 취미가 있다면 청소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원래는 늦게까지 갔었는데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알람을 맞춰 일어나 청소나 만나거나 뭐라도 해야 휴일을 알차게 보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집안일을 모두 마친 그는 음악을 들으며 샤워를 했다. 샤워를 마친 후 스킨 케어이도 음악과 함께했다.
황민현의 옷방은 드라마 세트장 저리가라 할 정도였다. 유심히 옷을 살피던 그는 블랙 앤 화이트의 상의와, 요즘 트렌드인 베이지로 하의를 매치했다. 신발까지 완벽하게 세팅한 그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서울역으로 향했다.
황민현은 자신의 애마인 렉서스 ux를 타고 서울역에서 가 데이트 상대를 기다렸다. 그의 데이트 상대는 황민현의 어머니 신정희씨였다. 황민현은 바리바리 싸온 어머니의 짐을 건네받았다. 차에 탄 어머니는 황민현에게 살이 빠진 것 같다면서 그를 걱정했다. 두 모자는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목적지 양평으로 향했다.
양평 두물머리에 도착한 그는 어머니와 다정한 셀카를 찍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분갈이 재료를 구매한 두 모자는 카페에 들러 상큼한 음료를 주문한 후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어머니는 일찍 상경한 황민현이 짠하다고 말하며 놓쳐버린 과거에 대해 아쉽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황민현이 알아주는 이 없이 무명 생활을 겪던 게 힘들었다는 어머니에게 그는 의연하게 어머니를 위로했다. 어머니는 어렸을 적 개구쟁이였던 황민현이 의젓하게 자신을 위로하는 모습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물론 힘들었지만 어머니가 힘들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힘든 일은 말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황민현은 집에 도착한 어머니와 함께 분갈이를 시도했지만 처음부터 흙이 사방으로 튀며 어수선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똥손이라는 수식어답게 스튜키의 뿌리를 잘라 내거나, 스튜키를 부러트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분갈이가 끝난 후 황민현은 격렬하게 청소를 하며 거실을 정리했고, 어머니는 직접 가져온 음식들을 데우며 식사 준비를 했다. 황민현은 어머니가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황민현은 집에서 혼자 쉴 수 있는 날이 생겨 좋았고, 좋아하는 대청소를 해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말하며 오랜만에 보낸 엄마와의 시간이 좋았다고 했다. 또한 행복해 하는 어머니를 보며 자신 또한 행복했다면서 효심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시언은 새로 이사한 집에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열었다. 집들이의 음식으로 잔치 국수를 하기 위해 육수 재료로 게를 준비한 이시언은 거침없는 손길로 게를 손질했다. 평소 요리치의 모습을 보였던 그는 애호박을 토막 내 육수에 넣는 실수를 했지만 무지개 회원을 위해 정성을 들여 육수를 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이시언을 위해 휴지를 테이프로 칭칭 감으며 사람의 형태를 만들어 그 위에 포장지를 덧씌웠다. 그 사이 이시언은 맞춤 떡을 이웃에게 돌리며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 7년째 단골인 중국집에 모자란 음식을 주문했다. 이어 이시언은 남는 시간을 이용해 무지개 회원증을 손수 제작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조금 더 돈독해지자는 의미가 담긴 회원증이었다.
휴지 로봇의 포장을 마친 성훈, 헨리, 기안84는 온 힘을 다해 집들이 선물을 밖에까지 옮겼다. 광경을 지켜본 이시언은 선물이 실려온 광경을 보며 바닥에 신발신고 들어온 셈 아니냐고 말하며 질색했다.
이시언은 회원증에 집중한 사이 흘러넘친 육수를 급하게 수습했다. 육수의 맛을 본 이시언은 아무 맛도 안 나는 육수의 맛에 당황했다.
한편 이시언 집 앞에 도착한 성훈, 헨리, 기안84는 다시 한 번 차에서 이시언의 집까지 휴지 로봇을 옮기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다. 이시언은 세 사람이 준비한 휴지 로봇에 당황할 새도 없이 휴지 로봇을 안으로 들였다. 이시언은 기안84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에 빵 터지며 휴지 로봇과 인증샷을 남겼다.
배달 음식이 도착하고 박나래와 화사가 집에 방문했다. 박나래는 들어오자마자 비린내가 진동한다면서 비린내의 원인을 찾았고, 꽃게 육수의 상태를 확인한 박나래는 오래 끓인 다시다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박나래는 소주로 극약 처방을 한 후 각종 양념으로 풍미를 더해 죽은 육수를 훌륭하게 되살렸다. 맛을 본 이시언은 “나래가 살렸다”면서 감탄했다.
완성된 일명 파티 누들은 맛깔스럽게 인당 한 그릇씩 배분됐다. 무지개 회원들은 맥주를 건배하며 이시언의 이사를 축하한 후 각자의 스타일대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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