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국회 앞에서 자해…진실을 밝혀 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세월호 의인'으로 불리는 김동수(55)씨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 달라며 국회 앞에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3일 오전 9시1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응급처치 후 김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병원 이송 당시 스스로 구급차에 올랐다.

그는 세월호 사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그동안 몇 차례 자해를 시도했다. 김씨는 작년 7월에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다.

김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 20여명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린다.

화물차 운전기사였던 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감아 학생들을 구조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6월 김씨를 의상자로 인정했으며,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월 김씨에게 국민추천포상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동백장 받는 '파란 바지의 의인' 김동수씨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세월호 사고현장에서 소방호스로 수십 명의 목숨을 살린 '파란 바지의 의인' 김동수(54)씨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주고 있다. 2018.1.31 / 연합뉴스
국민훈장 동백장 받는 '파란 바지의 의인' 김동수씨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세월호 사고현장에서 소방호스로 수십 명의 목숨을 살린 '파란 바지의 의인' 김동수(54)씨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주고 있다. 2018.1.31 /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