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 제비표 페인트 공장서 화재…대응 3단계 발령 ‘현재 인명 피해 無’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경기도 페인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6분께 경기 군포시 당정동 제비표 페인트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1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9시34분께 대응 2단계, 오후 9시37분께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85대와 인력 260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장은 페인트를 만드는 공장으로 유기화합물(5류)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공장 1개 동이 연소 중이며, 인근 2개 동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18분께 연기로 인한 인근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창문을 닫아 줄 것을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화재 대응 1단계는 소방서 1곳의 소방력을 동원하며, 2단계는 한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여러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범위, 최고 수준인 3단계는 전국적 차원에서 여러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사태일 때 발령한다.

한편, 누리꾼들은 “불은 원래도 났지만 큰 불이 자주 나긴 하네요 인명피해 없길”, “소방관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화재진압에 힘써주시고 피해가 적길 바랍니다 힘내주세요!”라며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