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제이쓴-홍현희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편으로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유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제이쓴-홍현희 부부에게 "2세 계획이 있는지?”물어봤다.
이에 제이쓴은 “얼마 전에 증상이 딱 보니까...어두운 낯빛, 속이 니글니글, 헛구역질 임신 초기 증상과 비슷해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 왔는데 선명한 한 줄이”이라며 아쉬워했다.
홍현희는 “많이 먹고 체한 거죠”라며 씁쓸한 듯 말했다.
단순 과식으로 생긴 에피소드. 김성주는 둘에게 2세 계획을 구체적으로 해봤는지 물었다.
제이쓴은 “장모님이 했던 명언이 있는데. 아들은 연 서방 닮았으면 좋겠고 딸은 연 서방 누나 닮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해 9월 결혼했다.
홍현희는 1982년생으로 올해 38세이며 제이쓴은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로 둘은 4살 차이 난다.
둘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서로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홍현희는 김영희와 운영하는 가게 인테리어를 제이쓴에게 맡겼고, 인테리어 미팅을 하면서 그와 연을 맺었다.
제이쓴은 홍현희와 함께 떠난 스페인 여행에서 그와 결혼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카페인 중독이라 매일 커피를 마셔야 하는데 현희가 아침마다 커피를 사다 줬다. 그리고 운전하는 모습이 설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이라는 게 한쪽이 원해서 하는 경우는 없다. 홍현희와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라고 덧붙여 그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둘의 결혼 프러포즈 또한 특별했다고 한다. 결혼 전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통장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홍현희는 “통장 잔액을 보여줬다. 모은 돈이 이 정도 있으니 같이 살자고 했다. 앞으로 내 인생을 같이 설계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다.
홍현희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제이쓴은 디자이너이며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인테리어 디자인과 겸임교수를 하고 있다. 그의 본명은 연제승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