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탈출2' 희망연구소편, 시즌1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좀비 탈출 스릴러 '공포 UP'

(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시즌1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좀비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tvN '대탈출2'에서는 희망연구소 첫 번째 편이 방영됐다.

화성에 집결한 탈출러들은 모인 장소를 근거로 섬이나 배 등을 언급하며 탈출 장소를 유추했다. 강호동은 지난주 탈출 실패로 22세기형 예능을 경험했다는 말과 함께 이게 바로 다큐와 오락이 겹친 오큐멘터리라고 명명하면서 성공의 의지를 다졌다. 

안대를 쓴 멤버들은 강호동,신동,김종민과 유병재, 김동현, 피오로 갈라져 다른 장소에 갇혔다. 신동과 피오에게 각각 알고 있는 동요 1절을 부르고 안대를 풀어달라는 미션이 주어지고 가볍게 동요를 부른 뒤 안대를 풀었다. 안대를 벗자마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광경에 멤버들은 겁에 질렸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강호동 쪽도 유병재 쪽도 해골의 모형을 사람으로 착각하며 극한의 공포심에 몸 둘 바를 몰랐다. 특히 대탈출 시즌1에서도 엄청난 겁보였던 김동현은 그 명성답게 엄청난 공포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강호동 쪽은 김종민이 열쇠를 발견하며 갇혀있던 냉동 창고 탈출에 성공했다. 이어 아직 갇혀있는 유병재에게 바닥을 살펴보라는 힌트를 줬다. 유병재, 김동현, 피오는 열심히 바닥을 쓸어가며 열쇠를 찾았지만 수확이 없었다. 신동은 문을 딸 방법을 찾으려 주방 창고로 들어가 살폈다. 모서리 쪽을 살펴보라는 말에 열쇠를 찾은 유병재는 창고의 문을 열고 나왔고 여섯 명의 멤버들은 한데 모였다.

주방 창고 선반 뒤에는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라는 메시지가 검정색 라커로 적혀 있었다. 창고는 식량으로 근근이 연명하던 흔적들이 있었고 형광등 위로는 쥐가 죽은 흔적이 가득했다. 유병재는 김동현에게 목마를 받으며 천장을 만지작거렸고 커버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커버의 뒤에는 열쇠가 숨겨져 있었다. 열쇠를 빼내려던 유병재는 커버를 떨어뜨렸고 커버와 함께 하늘에서 쥐가 떨어지며 멤버들은 패닉에 빠졌다.

열쇠를 얻은 유병재는 옆방의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간 주방은 아비규환이 따로 없을 정도로 너저분했고 군데군데 핏자국들이 즐비했다. 유병재는 ‘하나식품’이라 쓰여 있는 식자재를 보며 이 곳이 식당의 탈을 쓴 마약 유통점이었는데 그것이 잘못돼 사태가 발발한 것 같다는 유추를 했다. 

주방 안 냉장고를 살펴본 김종민은 깜짝 놀라며 뭐가 누워있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뒷걸음질 쳤다. 조심스럽게 접근한 피오는 냉장고의 문을 열어보고 깜짝 놀라 도망가며 “죽었는데 아예?”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주 무간 교도소의 시체처리반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며 냉장고의 문을 열었다. 냉장고 안은 불에 탄 시체 한 구가 누워 있었다. 그 사이 신동은 냉장고 옆 문을 발견했고, 냉장고 옆 문고리를 잡아당긴 피오는 비명과 함께 도망갔다. 믿기 힘든 걸 본 표정으로 굳어버린 피오는 문이 열려 있었는데 누가 움직이면서 쿠에엑거렸다며 자신이 본 것을 설명했다. 

다시 문을 살피러 간 멤버들은 문에서 들리는 알 수 없는 소리를 확인했다. 멤버들은 김동현을 떠밀었고, 김동현은 냄비를 무기삼아 문 뒤의 정체를 살피러 향했다. 조심스럽게 접근하던 김동현은 문에서 갑자기 튀어 나온 손에 경기를 일으키듯 놀라며 총알같이 도망갔다. 넘어지면서 바지까지 찢어진 김동현은 자신이 본 광경을 횡설수설하며 설명했다. 

멤버들은 어지럽혀진 주방을 정리했고 유병재가 앞장서 상황을 파악해 손이 움직이고 시계가 3시 15분을 가리킨다고 알려줬다. 이에 잠겨있는 자물쇠에 315를 입력해봤으나 비밀번호가 아니었다. 시계가 단서일 것 같다는 의견에 유병재가 팔을 잡고 강호동과 피오가 합류해 시계를 획득했다.  

신동은 획득한 스마트워치로 내 휴대폰 찾기를 시도했다. 주방 안에서 휴대폰폰이 울리고 멤버들은 폰이 울리는 위치를 각자 추측했다. 냉장고 맞은편 셔터 밖에서 소리를 확인한 멤버들은 무력으로 셔터를 올리려 애썼지만 소용없었다. 스마트워치의 배터리가 부족한 걸 확인한 신동은 다음에도 사용할 수 있을 거라 말하며 챙겨 넣었다.

단서를 찾기 위헤 시체를 뒤지던 강호동은 시체의 손가락에 반지를 빼 안쪽을 살폈다. 그을음에 확인할 수 없던 멤버들은 ‘♥MSG♥’라고 적힌 문구를 확인했다. 대탈출에서 자주 쓰였던 힌트였던 휴대폰 자판과 MSG를 대입해보며 비밀번호를 찾았지만 정확한 숫자를 찾지 못하자 신동은 버려져 있던 전화기를 통해 674라는 정확한 숫자를 찾아 비밀번호를 풀었다.

문을 열기를 망설여하던 멤버들을 위해 유병재가 나서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나타난 것은 퍼즐이었다. 김동현은 자신이 자주 하는 게임이라며 반가워했지만 이 문제는 상급의 문제라면서 문제를 풀기를 꺼려했고, 김종민이 나서서 퀴즈를 풀기 시작했다. 퍼즐에 열중하던 김종민은 한 번의 실패 이후 다시 퍼즐을 만지작거리더니 손쉽게 퍼즐을 풀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문을 열자 등장한 곳은 식당이었다. 식당으로 건너온 멤버들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휴대폰을 발견했다. 휴대폰에는 이미 좀비가 된 주방장 한식씨와 아내로 보이는 병실씨가 주고받은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바이러스에 감염되느니 차라리 죽는게 나을 것 같아’ ‘연구소 보안 담당자한테 연락이 왔는데 상황이 중앙 질병 통제 본부에 보고됐대’ ‘생존자 구출 계획은 없대’ ‘왜 아무 대답이 없어? 자는거야?’ 등의 메시지로 상황을 추측한 멤버들은 밖이 보이는 출구로 나가기 위해 복도를 걸어나갔다. 그러던 중 좀비가 튀어 나와 멤버들은 혼비백산하며 주방으로 피신했다.

다시 상황을 살피기 위해 유병재가 앞으로 나섰고 그 앞전의 문에서 무전기를 발견해 챙겼다. 또 다른 문을 살핀 유병재는 튀어나온 다른 좀비에 깜짝 놀라며 식당으로 도망쳐왔다. 놀란 마음을 추스린 유병재는 다시 앞으로 가 탈출할 수 있는 문을 살폈고, 무려 여섯 가지의 잠금장치를 풀어야 하는 문을 차례로 해제했다. 유병재는 침착하게 마지막 잠금장치까지 해제했고 멤버들은 좀비의 위협을 피해 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밖에는 영문 모를 차 한 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차를 살핀 멤버들은 차에 열쇠가 없음을 확인했고 주변을 둘러싼 울타리를 보며 격리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멤버들은 탈출한 건물 옆 장교 막사를 살피며 안으로 들어갔다.

건물 안 반쯤 열린 화장실을 확인하던 강호동은 화장실 안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확인했고 김동현이 안으로 들어가 화장실의 문을 열자 여자 좀비가 튀어나왔다. 경악한 멤버들은 문을 열고 밖으로 달려 나갔다. 피오는 용기를 내 막사 안을 살폈다. 여자 좀비는 허리춤에 사슬로 단단히 묶여 있었다. 피오는 이를 멤버들에게 보고했고 유병재는 김동현이 앞장서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다시 막사 안으로 들어갔고 유병재는 여자 좀비를 이병실로 추측했다.

유병재는 이병실의 책상에서 무지막지한 PDS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희망이라는 인간 백신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또한 대탈출 시즌1 폐병원 편에 등장했던 이병원 원장의 동생이라는 정보 또한 확인했다. 

유병재는 희망이 부모님이 이병원 병원에서 잘못 됐는데 희망이만이 병원에서 안전했기 때문에 이곳으로 오게 된 것 같다며 상황을 유추했다. 피오는 김종민과 함께 이병실이 머물렀던 침대 옆 탁상 위의 봉투를 가져오기 위해 작전을 짰고 굳게 닫혀있던 옷장을 열어 안에 안전한 것을 확인한 후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봉투를 획득했다. 봉투 안 편지에는 최희망이라는 아홉 살 소년이 PDS 면역체를 가지고 있어 좀비에게 물려도 감염되지 않지만 이 곳에서 어린 희망이가 오래 버티기 어려울 거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또한 희망이가 연구소 내 격리실에 갇혀 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   

유병재는 옷장의 옷을 뒤지며 연구실 키를 찾았다. 연구실을 찾은 멤버들은 연구실의 문에 열쇠를 꽂았다. 혹시 모를 좀비떼에 대비하며 문을 연 멤버들은 안에 아무도 없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연구실에서 격리실을 확인한 후 연구실에 비치된 모니터를 통해 격리실 상태를 확인한 멤버들은 좀비들에 둘러 쌓인 희망이를 확인했다. 

과연 멤버들이 희망이를 구출하고 좀비떼들에게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tvN '대탈출2'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