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번리를 꺾고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맨시티는 28일 오후 10시 5분 번리 터프 무어서 열린 번리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92점을 마크한 맨시티는 리버풀을 다시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스털링-아구에로-사네 스리톱을 가동해 공격적으로 나섰고, 번리는 아예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승점 획득을 노렸다.
번리의 작전은 꽤나 먹혀들어서 전반 내내 맨시티의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7분부터 베르나르두가 슈팅을 기록하면서 시작된 맨시티의 공격은 전반 내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히튼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육탄방어가 큰 역할을 했다.
후반 들어서 선두를 되찾기 위해 맨시티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결국 후반 18분 베르나르두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슈팅을 날렸고, 이게 히튼 골키퍼의 몸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가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비록 1-0으로 앞섰지만, 최근 리버풀에 득실차를 많이 따라잡힌 맨시티로서는 다득점이 필요했다.
1-0이라는 스코어는 충분히 동점이 될 가능성도 높았기에 추가골을 노리고 제주스를 투입하는 등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번리의 수비에 막혀 추가득점에 실패하자 결국 맨시티도 스코어를 지키려 노력했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앞으로 두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두 팀의 승점차는 1점으로 맨시티가 앞서있고, 득실차 역시 맨시티가 68로 리버풀의 64에 4점 앞서있다.
만일 맨시티가 남은 두 경기서 모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과연 리버풀과 맨시티 중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