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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최민수, 보복운전 혐의 부인 “합의할 의사 없다”→5월 29일 2차 공판…아내 강주은 지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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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영화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추월 후 급정거해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대방의 차량은 최민수의 급정거로 인해 420만원 가량의 수리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최민수는 피해자를 향해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 12일 최민수는 재판에 참석해 보복운전 등의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모욕적인 언사가 오고간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이에 최민수의 변호사는 “모욕적인 언사가 언사가 오고간 것은 맞다”면서도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아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피해자 쪽이 먼저 사고를 유발했다는 부분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최민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에 피해자 측은 “최씨가 주장하는 1차 사고는 없었다”면서 “블랙박스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당시 제출했는데 SD카드 복원을 하지 못해 증거로 쓰이지 못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민수는 피해자와 합의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고개를 저으며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민수의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29일로 예정됐다.

이날 최민수는 기자들을 향해 “내가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아내 강주은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뒤 미소를 지으며 법정으로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내 강주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것같아요 ㅠㅠ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 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일들은 다 지나간다는건 확실해요”라는 글을 올려 남편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가 공개한 영상 속 두 사람은 “정장을 입는 날이 많지는 않다. (오늘은) 민망한 날이다. 여러분들은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며 화기애애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편 최민수와 강주은은 현재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그리고 있다.

최민수는 현재 나이 58세, 강주은은 49세로 9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현재 잉꼬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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