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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부는 바람’, 언어의 부재 속에서도 느껴지는 사랑…‘관람객 평점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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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독립영화 ‘달에 부는 바람’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새벽 KBS1에서 ‘달에 부는 바람’이 방송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달에 부는 바람’은 지난 2016년 5월 26일 개봉한 영화로 이승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에는 김예지, 김미영, 김자역, 김하늘이 출연했다.

‘달에 부는 바람’은 시각과 청각이 없이 태어나,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한 소녀와 그녀의 가족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이승준 감독은 2010년 여름 무렵, 전작인 ‘달팽이의 별’의 주인공이 소녀의 가족과 만나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소녀를 처음 만났다.

그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언어’가 부재한 가운데 가능한 소통과 공감은 무엇일까, 인간의 조건으로 인식되는 ‘언어’가 없이도 이 소녀와 그 가족을 ‘가족’, ‘딸’, ‘엄마’, ‘아빠’의 관계로 이어주는 끈은 무엇일까 궁금했던 감독의 생각에서 출발한 영화인 것.

이승준 감독은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켜온 것이 바로 ‘언어’이지만, 그 이상의 혹은 그 이전의 무엇이 인간을 더 인간답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그러면서 그는 “언어 과잉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소홀히 여기고 있는, 어쩌면 언어보다 더 소중할지 모르는, 예지와 그녀의 가족들의 시간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네이버 영화를 통해 “이런 삶이 있고 이런 가족이 있고 이런 사랑이 있습니다”(h0ra****), “슬프지만 슬퍼할 수 없는 세심한 시선의 영화(org1****)“, “예지의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이걸 조금이라도 알아보려는 감독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ddok****), “예지가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sl13****) 등의 평을 남겼다.

‘달에 부는 바람’은 관람객 평점 9.50 / 기자·평론가 평점 6.60 / 네티즌 평점 8.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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