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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일인 미스트롯’ 박하이, 트로트가수로 전격 변신…‘장하온-박성연-황인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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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내일인 미스트롯’ 참가자인 박하이가 트로트가수로 본격 변신했다.

18일 박하이는 마포구 서교동 드림홀에서 두 번째 앨범 ‘달라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디지털 음원은 지난 5일 음원 포털에 공개했다.
 
박하이는 지난 2006년 걸그룹 연습생으로 시작해 백댄서와 연기자 활동을 펼쳤다. 이후 그는 엠넷 ‘프로듀스101’ 출연, 늦깎이 솔로 아이돌 데뷔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13년 굴곡의 여정을 거쳐 4월 18일 트로트가수로 데뷔했다.

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박하이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트로트가수로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박하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달라요’는 임창정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멧돼지와 홍익인간 사단’이 프로듀싱한 노래다. 그리고 앨범에 수록된 또 다른 곡인 ‘불맛사랑’은 작곡가 멧돼지와 스타차일드가 작곡 및 편곡한 노래다. 작사는 박하이 본인이 직접했다고. 그는 “‘아내의 맛’ 함소원 남편의 모습을 보고 작사를 해봤다”고 설명했다.

“운명적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신세대 네오 트롯의 주인공을 열망한다”고 말하며 강한 열정을 드러낸 그.

박하이는 “(이번에) 감히 트로트가수에 도전하게 됐다. 긴장해서 아침에 목도 잠겼다”고 말하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날 그는 장윤정의 ‘첫사랑’을 이날 무대에서 부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하이는 장윤정처럼 성공하고 싶어서 이번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한다.

언젠가 한번은 트로트를 해보고 싶었다는 그. 박하이는 “아이돌하다가 트로트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 이 트로트라는 장르가 연륜이 필요한 장르라 좀 더 나이가 들고 하려고 했는데, ‘미스트롯’하면서 재미에 들려 이번에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하이는 “경기도 어려운데 신나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가벼운 트로트로 찾아뵈려고 한다”고 앞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박하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는 “‘달라요’는 내가 다르다는 게 아니라 이놈 저놈 만나봤지만 너(남자)는 정말 다르다”라는 의미라고 곡 설명을 했다. 또한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맷돼지와 홍익인간’ 사단이 직접 출연해 이 곡에 대해 설명해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프로듀서 멧돼지는 “정말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다르고 싶어서 초반에 피아노를 넣었다. 뭔가 반전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함께 작업한 스타차일드는 “박하이와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멧돼지 선배 덕분에 인연이 닿아서 할 수 있게 됐다. 멧돼지에게 감사하고, 박하이 보컬도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멧돼지와 함께 작업한 홍익인간은 “다른 트로트와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박하이에게 정말 잘 맞는 곡”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박하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쇼케이스에는 ‘프로듀스101’ 시즌1 동기인 황인선, 성혜민, 황아영, 김주나와 ‘내일은 미스트롯’ 참가자인 베이비복스리브 황연경, 박성연, 두리, 장하온 등이 함께 했다. 특히 ‘프듀’와 ‘미스트롯’ 두 프로그램에서 모두 인연을 맺은 황인선이 쇼케이스 MC로서 박하이의 시작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하온은 이날 박하이와 함께 ‘남자답게’ 무대를 선보이기까지 했다. 박하이와 인연을 맺었던 동료들 모두 그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박하이는 “방송활동을 준비 중이다. 원래는 위문열차 준비 중이었는데 화재 때문에 취소됐다.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며 행사를 다니고 싶다”고 앞으로 활동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아이돌하다가 잘 안 돼 트로트한다는 이미지가 생기지 않게 하려고 한다. 트로트가수로 변신할 후발 아이돌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하이는 “행사가수 중에선 어리고 춤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르신들 앞에서는 조신하게 ‘달라요’를 선보이고, 젊은 층 행사에서는 신나게 ‘불맛사랑’을 선보이겠다”고 행사가수로서 자산의 장점과 계획을 설명했다. 더불어 ‘미스트롯’ 성연이 자신의 트로트를 ‘살랑살랑 트로트’라고 이름을 붙여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하이-황인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더불어 그는 “가수를 하려고 부산에서 올라왔는데 잠시 연기자로서 전향하기도 했다. 근데 그 와중에 회사 대표님과 잘 만났다. 대표님이 못 다한 꿈을 시켜주려고 하시더라. 그래서 프듀도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아이돌을 하기에는 힘든 나이고, ‘미스트롯’을 나가보니 트로트가 재밌더라. 트로트가수로서는 1년 반 전부터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나한테 맞는 곡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녹음을 했다고 엎는 일을 반복했다. 그러다가 트로트가수로서 방향을 잡게 됐다”고 회상했다.

아이돌 출신들이 트로트가수로 변신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트로트가수가 수명이 길지 않아서 아닐까 싶다. 무대를 하고 싶은데 아이돌은 뜨지 않으면 힘드니까. 트로트를 하면 작은 행사도 다닐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드디어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장르를 찾은 것 같다는 박하이. 이번 앨범 발매으로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하이를 비롯해 화제의 참가자들이 많이 출연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의 방송시간은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다. 오늘 방송에서는 준결승 진출자와 탈락자가 공개되고 레전드가수 미션(남진, 장윤정, 김연자 출연)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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