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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토크쇼 J’ 세월호 참사 5년, 기레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4.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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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오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이 된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은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언론에 강하게 항의했고 기자와 쓰레기를 합성한 기레기가 유행어처럼 번졌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5년. 언론들은 달라졌을까? 기레기들은 사라졌나?

14일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출연한 ‘예은이 아빠’ 유경근 씨가 남긴 말은 위 질문에 회의감을 던지게 한다.

진상규명을 원하는 세월호 유족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단’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특조위가 지금 조사 중이지만 기소권이 없기 때문에 검찰의 힘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월호 유족은 특별수사단을 요구하는 캠페인과 청원까지 하고 있다.

그런데 유경근 씨 주장에 따르면 언론들이 이러한 요구를 공유하는 것조차 거절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너무 정치적이기 때문이라는 것.

유경근 씨는 5년 전이나 그 대답이 똑같다며 언론들이 뭘 반성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밝히자는 것조차 세월호 유가족의 주장이라고만 보는 시각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세월호 참사 당시 언론들은 이준석 선장과 유병언 씨에 집중하며 본질을 왜곡했고 박근혜를 감싸기 급급했다.

박근혜가 진도 체육관에 등장해 유족들을 만난 상황을 KBS와 JTBC는 정반대로 보도했다.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는 KBS가 공산주의에서나 나올 법한 영상 조작 수준이었다고 꼬집었다.

채널A는 말하기도 싫을 정도로 홍보 기관 수준이었으며 정부의 언론 장악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명선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는 기레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시청률만 잘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는 채널A 및 언론들이 기자들은 얼마든지 갈아 끼울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명선 기자는 눈물을 흘리며 유경근 씨에게 사과했다.

유경근 씨는 진짜 반성하고 사과할 사람은 하지 않고 정작 용기를 내고 결단한 사람이 반성하고 있다며 씁쓸하다고 답했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 캡처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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