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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토픽] 용주, ‘더팬’ 이후 첫 미니앨범 발매…오래 듣고 싶은 ‘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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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가수 용주가 데뷔 후 첫 미니앨범 ‘이 시간(This Time)’을 발매했다. ‘더팬’ 이후 첫 앨범이라 더욱 뜻깊다.

지난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용주의 첫 번째 미니앨범 ‘이 시간(This Time)’이 발매됐다.

모스트웍스, 누플레이
모스트웍스, NUPLAY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이 시간’은 이상하리만큼 생각도 많아지고 외로움의 깊이와 감성이 짙어지는 밤과 새벽의 감성이 깃든 날, 가로등 불빛이 잔잔히 내리는 길 어딘가에서 내가 좋아하고, 날 좋아해 주는 사람을 기다리는 바로 그 장면, 그 시간을 그린 노래다.

어쿠스틱 기타의 따뜻한 선율과 감미로운 용주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봄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감성 발라드곡으로 콘트라베이스와 스트링 퀄텟 사운드, 드라마틱한 코러스 라인이 후반부로 갈수록 힘 있게 받쳐주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시간’은 앨범 발매 전인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9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에서 선공개된 바 있다. 이날 무대에서 용주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잘생긴 외모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용주는 앨범 발매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이름을 걸고 나온 첫 미니앨범입니다. 타이틀곡 ‘이 시간’ 과 제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울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더팬’ 프로그램에서 가창한 경연곡 3곡까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어요. 예쁜 앨범과 좋은 곡이 나오기까지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듣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수가 될 때까지 진심을 담아 노래할게요. 제 노래를 듣고 한순간이라도 행복하셨으면”이라는 글을 올리며 발매 소감을 전했다.

용주 ‘이 시간’ 뮤직비디오 캡처 / 유튜브
용주 ‘이 시간’ 뮤직비디오 캡처 / 유튜브

지난해 5월 발매된 데뷔 싱글 ‘눈을 맞추면’이 미디엄 템포의 러브송이었다면 이번 타이틀곡 ‘이 시간’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구성됐다. ‘더팬’에서 감성적인 발라더의 면모를 드러낸 용주였기에 이번 앨범도 연장선이 됐다.

용주는 발라드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다. ‘이 시간’을 계속해서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에 멜로디와 가사가 맴돌게 된다. 그때그때 잠시 주목받고 사라지는 곡들이 아닌, 오래 듣고 싶은 곡이 ‘이 시간’이다.

가사 한 자 한 자, 멜로디 한 음 한 음 정성 들여 소중하게 부르는 용주의 모습도 주목할 점이다. 용주는 앨범 발매 당일인 10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 문화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이 시간’ 무대를 선보였다.

야외였던 ‘러브썸 페스티벌’에서 부른 ‘이 시간’과 실내 공간인 쇼케이스에서 부른 ‘이 시간’의 느낌은 또 다르다. 같은 곡이지만 그날의 날씨와 기분, 분위기에 따라 매번 다르게 느껴진다.

모스트웍스, NUPLAY
모스트웍스, NUPLAY

수록곡으로는 용주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발라드곡 ‘울었으면 좋겠다’를 비롯해 SBS ‘더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경연곡 ‘잠시 길을 잃다’, ‘구애’, ‘그녀가 말했다’와 ‘이 시간’, ‘울었으면 좋겠다’의 인스트 버전까지 총 7곡이 담겼다.

‘울었으면 좋겠다’는 지난달 2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더팬 라이브 온에어’ 콘서트를 통해 선공개된 곡으로, 용주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본인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표현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곡이다. 

누구나 공감할만한 가사와 용주의 섬세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 에코브릿지의 완성도 높은 프로듀싱으로 웰메이드 발라드곡이 탄생했다.

특히 ‘울었으면 좋겠다’에서는 용주의 진심 어린 감정이 느껴진다. 자작곡인 만큼 부르는 사람이 전달하는 감성과 감정은 더욱 크다.

임팩트는 ‘울었으면 좋겠다’가 더 크지만, 용주가 ‘이 시간’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조금은 알 듯하다.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모습들이 많기에 이번 앨범은 발걸음의 시작 단계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용주의 신곡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앨범이, 대중들에게는 언제 들어도 좋은 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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