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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 이 정도면 맛 칼럼니스트? 쪽갈비 김치찌개 & 실치 & 어리굴젓에 예리한 평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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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두 번째 지역 충청남도 서산 편을 연속 방송했다.

서산의 대표 명소 해미읍성 앞에 위치한 골목상권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 이후 매년 관광객이 급증했지만, 지금은 한산하기만 하다.

해미면의 랜드마크 해미읍성, 전국 달래 생산량의 70%를 자랑하는 곳.

거기에 특산물로 자랑하는 어리굴젓과 한우도 유명하다.

30년 차 부부의 곱창집과 돼지찌개집에 이어 쪽갈비 김치찌개집을 방문했다.

대표 메뉴는 쪽갈비 김치찌개와 뚝배기 불고기다. 이곳은 살아 있는 칠게를 해감해 간장을 담아 칠게장을 만들어 놓았다.

사장님은 생선구이, 양푼 비빔밥, 소머리 국밥까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쪽갈비 김치찌개를 시작했다고 한다.

뚝배기 불고기는 8,000원. 국내산으로 맞출 수 없는 가격으로 역시 수입산이었다.

백종원이 맛본 결과 뚝배기 불고기는 평범했고 칠게장은 비린내가 나서 특별히 찾아올 이유가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다리던 쪽갈비 김치찌개. 백종원이 헷갈렸는지 정인선을 갑자기 호출했다.

정인선은 칠게장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했지만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쪽갈비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는 인선. 입맛이 무딘 편인데도 불구하고 고기가 오래된 것 같다는 것이다.

고기는 분명히 어제 들어와서 핏물을 뺐다는데 문제가 확실히 있어 보였다.

사장님조차 고기를 먹어 보고 수분이 없다는 걸 인정했다. 백종원은 이 고기가 엊그제 들어온 것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더 심각한 것은 식당 위생 문제. 바닥과 테이블 위에 먼지가 심각했다. 김정녀 사장님은 무릎이 좋지 않아 청소에 소홀했었다고 한다.

백종원도 사장님의 연세를 고려하고 주방 위생 점검에도 나섰다. 주방도 위생 문제가 심각했고 불고기 양념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어제께 쟀다고 하지만 핏물을 안 뺐는지 양념이 걸쭉했던 것이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한편, 지난 방송에서 따로 솔루션이 필요 없다고 평가받은 돼지찌개집을 다시 방문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어리굴젓 때문에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없었다는 백종원. 이번에는 흔들리지 않겠다고 자신했다.

봄내가 물씬 나는 달래, 민들레, 쑥갓 무침에 이어 나오는 얼큰순두부와 산채비빔밥. 사장님은 순두부찌개에 자신이 없다며 조금씩 간을 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백종원은 서산 특산물인 실치 요리를 선보일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실치국을 맛보고 싶다는 백종원. 실치는 4월 말까지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얼큰순두부와 산채비빔밥도 합격점. 정인선도 어리굴젓이 밥도둑인 점을 인정했다.

실치회, 꼴뚜기에 이어 나온 실치국 역시 합격점이었다. 정인선과 백종원의 먹방이 이어지는 동안 5,000원에 실치국을 판매하겠다는 사장님 말씀에 또 한 번 놀랐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지난 방송에서 불안한 평가를 받았던 곱창집. 백종원은 직접 곱창 손질에 나섰다.

처음 곱창을 받을 때는 15kg인데 지방 제거를 하고 나면 5.5kg~6.5kg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가위로 지방 제거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다. 오랜 경력의 사장님이지만 조금만 집중하지 않아도 다치기 쉽다.

장내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세척 작업은 수압을 이용해 풍선처럼 넣고 빼낸다.

그러나 백종원은 곱까지 쓸려나가니 물에 부풀지 않도록 살살 주입하고 주무르듯 살살 제거한다고 알려줬다.

다음은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연육 작업. 백종원은 구이할 때 곱이 흐르는 원인을 연육 작업에서 뽑았다.

이번 작업들로 인해 곱창집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닫는 과정이었다. 정인선은 곱창이 왜 그렇게 비싼지 이해하게 됐다며 혀를 내둘렀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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