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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골목식당’ 서산 쪽갈비 김치찌개, 정인선 “냄새난다”·백종원 “청소를 안 했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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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백종원이 먼지 가득한 쪽갈비 김치찌개 집에 경악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서산 해미읍성 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에 방문해 음식을 맛봤다.

먼저 8,000원짜리 뚝배기 불고기를 맛본 백종원은 “그냥 뚝배기 불고기다. 서산까지 뚝배기 불고기를 먹을 이유가 있을까”싶다며 “그럴려면 반찬이 특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본 반찬 칠게장을 맛본 백종원은 “칠게장은 돌게장보다 비린 맛이 난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못 먹을 것”이라며 “이 게장 때문에 올 것 같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백종원은 이 집의 메인 메뉴인 쪽갈비 김치찌개에 손을 뻗었다. 뻔한 돼지고기를 피하기 위해 쪽갈비를 넣었다는 사장님은 메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쪽갈비가 가득 들어있는 김치찌개를 맛본 백종원. 그는 아무말 없이 한참을 씹다가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정인선을 호출했다. 

정인선은 “(곱창에 이어) 두 번째로 좋아하는 게 게장”이라면서 칠게장을 맛봤다. 그는 “호불호 엄청 타겠다. 그런데 내 입맛에는 괜찮다”면서 칠게장을 향한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인선은 쪽갈비 김치찌개를 맛봤다. 그는 “내가 입맛이 좀 무딘 편인데 혹시 좀 오래된 것이냐”며 “냄새가 엄청 심하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이건 사장님도 드셔보셔야 한다. 이건 식자재 관리가 심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종원의 말대로 직접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은 사장님은 “냄새가 난다. 내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먹어보니 고기가 메말랐다”고 털어놨다. 

또한 백종원은 먼지가 가득한 바닥과 테이블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사장님을 대신해 대변할 게 있다. 몸이 안 좋으셔서 청소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쪽갈비집 사장님은 “병원에서 십자인대 파열됐으니까 1년은 쉬어야 한다는데 쉴 수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대표가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 식당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교본’이 되어줄 프로그램이다.

최근 정인선은 하차한 조보아의 후임으로 새롭게 합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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