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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조양호 회장 별세 소식에 52주 신고가도 경신…“한진칼우는 상한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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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지난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한진칼의 주가가 연이틀 급등세다.

한진칼은 9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10.86% 상승한 3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34,600원까지 치솟았던 한진칼은 덕분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오너의 별세 소식에 이례적으로 한진그룹 계열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나 한진칼우는 9일 오전 상한가에 돌입하기도 했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조양호 전 회장은 한진칼의 주식을 17.84%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이 주식에 대한 평가액은 금일 기준 3,500억원이 훌쩍 넘는다.

게다가 그가 보유한 지분은 한진과 정석인하학원, 대한항공 등 여러 계열사에도 있는데다가, 부동산이나 현금 등 주식이 아닌 경우도 있다.

그의 유언장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가 보유한 지분은 대부분 가족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별도의 유언이 없을 경우 배우자와 자녀의 상속 순위는 같지만, 배우자에게는 자녀보다 50%를 더 줘야 한다.

이 경우에는 부인인 이명희가 가장 많은 지분을 상속받게 되며,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 등이 뒤를 잇는다.

KBS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내야할 상속세는 무려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동주의펀드 KCGI(강성부펀드)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4일 기존 12.68%이던 한진칼의 보유 지분율을 13.47%로 높일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지난 2013년 대한항공에서 분할된 한진칼은 동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 3,048억 9,25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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