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두시의 데이트’ 에메랄드캐슬 김영석 “신해철 추모하기 위해 재결합했다”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K2(김성면)와 에메랄드 캐슬(지우, 김상환, 김영석)이 출연했다.

3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에메랄드캐슬의 발걸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에메랄드 캐슬은 자신들의 히트곡 ‘발걸음’에 대해 “제대 후에 만들었다”며 “5분만에 쓰게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콘서트 엔딩곡으로 쓰냐”고 지석진이 묻자 김상환은 “히트곡이 이거밖에 없다. 죄송해서 콘서트 중간에 넣는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발걸음’은 지난 1997년 4월 1집 앨범 ‘Invitation’ 타이틀곡으로 알려졌다.

‘발걸음’ 라이브를 들은 청취자들은 “첫사랑과 함께 들었던 노래였어요” “노래방 번호 잊을 수가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성면은 “고등학교 락밴드하다가 반응이 괜찮은 거 같았다. 그래서 대학교 1학년때부터 이 길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영석은 자신의 인생곡에 대해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준 곡”이라며 “넥스트 멤버들이 서로 쉬쉬해가면서 도와줬던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다가 신해철과 함께 만들게 된 게 ‘에메랄드 캐슬’이라고.

이에 김영석은 “신해철씨가 사망한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다시 모인 것”이라고 에메랄드 캐슬 재결합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