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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본격연예 한밤’, ‘열혈사제’ 속 사제 집중탐구…“신부들이 폭로한 진짜 사제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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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본격연예 한밤’서 작품 속 직업의 실제 모습을 파헤쳤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서는 새로이 프로그램에 합류한 문학·문화 평론가 허희가 진행하는 ‘허희의 연예론’ 코너서 드라마와 영화 속 직업의 실체에 대해 소개했다.

가장 먼저 다룬 직업은 바로 사제.

최근 큰 화제를 몰고온 SBS 금토드라마‘열혈사제’ 속 등장하는 김해일(김남길 분) 신부같은 신부가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이에 ‘한밤’ 팀은 ‘진짜 사제’ 황중호 신부와 홍성남 신부를 찾아갔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작품 속에서 술을 끊임없이 마시는 김해일의 모습을 지켜본 홍성남 신부는 “신부들이 술이 세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부들은 신자들이 마시는 술에 맞춰서 마신다”며 “강남 가면 양주, 강북 가면 소주, 시골 가면 막걸리”라고 덧붙였다.

다혈질인 신부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오면 ‘어디서 이런 옷을 입고 오냐’며 호통치는 신부님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과거 용산 재개발 사건 당시에 후배 신부 한 명이 현장에 갔다가 동영상이 찍혔다고 소개한 홍성남 신부. 그에 따르면 그 후배 신부는 경찰과 멱살을 잡는 장면이 잡혔다고 한다.

다만 황중호 신부는 한 장면을 보더니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해당 장면은 바로 신부와 수녀가 함께 식사하는 장면.

이에 대해 황중호 신부는 “사제들은 사제관에서, 수녀들은 수녀원에서 식사해야 한다. 둘 다 봉쇄구역이라 누군가 들어올 수가 없다”며 “드라마적인 상상”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성남 신부는 작품에 대해서 “이 드라마가 사제들의 속풀이용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외에도 ‘연예론’ 속에서는 드라마 ‘빅이슈’ 속 사진기자와 영화 ‘극한직업’ 속 경찰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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