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생활의 달인-은둔식달’ 생고기비빔밥 달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663회에는 전남 나주시 왕곡면의 생고기비빔밥 달인이 소개됐다.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전남 나주시의 한 식당.
한적한 시골마을에 둥지를 튼 달인의 가게를 들어선 순간 마치 동네사람들이 모두 모인 것처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손님들이 이 집에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바로 생고기비빔밥 때문이다.
그때그때 바로 무치는 나물과 달인의 손에서 탄생한 특제 고추장 양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먹는 손님마다 극찬하는 고추장 양념 속에는 달인만의 비법이 숨겨져 있다.
먼저 참외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해조류의 일종인 청각을 넣는다.
그 위에 볶아서 말려둔 양파를 뿌린 후 쪄내면 양념장의 단맛을 내는 재료가 완성된다.
푹 쪄낸 비법재료는 진액만 걸러 사골육수와 고추장을 섞은 뒤 숙성과정을 거친다.
비빔밥에 넣는 밥 역시 범상치 않다. 밥을 지을 때 불린 표고버섯으로 속을 채운 무를 넣어 밥에 향긋함을 입힌다.
이때 사용한 무는 으깬 뒤 고구마 순을 섞어 얇게 펴내는데, 그 위에 육회를 올려두면 고기의 수분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풍미도 한껏 살아난다.
88올림픽이 열리던 해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한식 팀장으로 근무했을 만큼 깊은 달인의 내공이 전해졌다.
해당 가게는 전남 나주시 왕곡면에 위치한 왕곡가든으로 알려졌다.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