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김혜림의 데뷔곡 ‘디디디’의 뜻과, 그 제목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SBS ‘불타는 청춘’(불청)에서는 충청남도 홍성군을 찾은 여행의 세 번째 이야기를 방송했다.
최민용은 2,638장의 LP판을 소장하고 있는 LP판 매니아다. 이번 여행에는 휴대용 턴테이블과 불청 출연자 위주의 LP판을 가져와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튼 곡은 바로 김혜림의 ‘디디디’(D.D.D)였다. 지난 1989년에 발매된 김혜림의 데뷔곡으로, 그녀에게 방송사 가요제 신인상을 안긴 곡이다.
김광규는 김혜림의 옛 앨범 사진을 보며 “이땐 요정이었다”며, 그녀의 파릇파릇하던 20대 나이 때의 리즈시절 미모를 재조명했다.
김혜림의 데뷔곡 ‘디디디’의 제목의 뜻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디디디는 ‘장거리 자동 전화’(Direct Distance Dialing)의 약자로, 시외전화를 시내전화처럼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 최초의 공동전화를 말하는 것이었다.
이에 김혜림은 디디디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척추 쪽 증세로 재활병원을 찾았는데, 자신이 적힌 환자 이름 옆에 ‘D.D.D’가 계속 메모되는 것을 보게 됐다. 간호사에게 “자꾸 그러지 마요”라며 쑥스러워 했다. 그러나 그곳에 적힌 ‘D.D.D’는 그녀의 노래 제목이 아니라, 퇴행성 디스크 초기 단계 실제로 있는 의학용어(퇴행성 디스크 질환, Degenerative disc disease)였다는 사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림의 나이는 1968년생으로 52세다.
SBS 싱글 중견스타 여행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