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한밤’에서 타블로의 노래 ‘Lullaby for a cat’가 고양이 자장가로 불리는 것에 대해 알아봤다.
26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고양이 자장가로 불리는 노래에 대해 타블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타블로는 자신의 SNS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의미심장한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것은 바로 타블로가 만든 노래가 고양이를 잠들게 한다는 황당한 내용이었다.
실제로 에픽하이-고양이를 검색하면 3000개가 넘는 고양이 영상이 쏟아졌다.
영상 속에는 하나같이 노래를 듣다 꾸벅꾸벅 잠드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단체로 최면이라도 걸린 듯 스르륵 잠드는 신기한 현상을 보였다.
심지어 주인과 신나게 놀던 고양이도 어느순간 잠드는 모습을 보였다.
마성의 자장가, 신비한 음악의 정체는 에픽하이의 ‘Lullaby for a cat’이었다.
지난 11일에 발매된 이 노래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는지 알아봤다.
제목부터 고양이를 위한 자장가라는 이 노래는 타블로가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타블로는 “여기저기서 연락이 진짜 많이 온다. 실제로 잠든다고 이 노래를 틀면 처음에는 다 같이 단합해서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저도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된다”며 어리둥절해했다.
이어 “제가 그런 것을 의도했다면 음악을 안하고 과학자나 수의사를 했을것이다. 그냥 제가 상상하면서 만들었다. 내가 못 자니까 고양이라도 잔다는 걸 그리면서 만들긴 했다”고 답했다.
이 모습을 본 수의사는 “음악에 반복되는 기계음과 퍼링(골골거리는 소리)와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그리고 에픽하이 노래에 숨겨진 또다른 비밀은 저주파의 음역대로 구성된것이었다.
저주파에 민감한 고양이들에게 이 노래가 자장가로 들린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