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당신과는 천천히’ MV 아내 송승아-조아-하다 총출동…“따뜻”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장범준이 3집 앨범으로 돌아오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곡 ‘당신과는 천천히’의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다.

장범준은 지난 21일 새 앨범 ‘장범준 3집’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전격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당신과는 천천히’를 비롯해 ‘일산으로’, ‘노래방에서’, ‘엄마 용돈 좀 보내주세요’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장범준은 “2집은 가사보다는 멜로디나 반주의 여러 가지 실험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3집은 좀더 작사 작곡에 균형을 맞추며 제 노래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어떤 점을 기대하시고 좋아하실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한 현재에서 써보려고 노력했다. 옛날 이야기를 하더라도 현재시점에서 바라보는 느낌으로 곡을 완성시키게 됐다”고 이번 엘범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팬분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느낌으로 노래를 들어보시면 그것 또한 공감이 되고 재미있는 감동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인 ‘당신과는 천천히’는 사랑하는 존재에게 회복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곡.

곡의 설명만큼 뮤직비디오 속에는 다양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이 담겼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장범준의 가족이 모두 출연했다는 것. 

‘당신과는 천천히’ 뮤직비디오에는 장범준의 아내이자 배우인 송승아를 비롯해 딸 조아 양과 아들 하다 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주 평범하면서도 따뜻한 장범준 가족의 일상 그리고 ‘사랑의 꿈에 취해 뒤척이는 밤이라도 당신과 함께 순간만은 천천히’, ‘그녀를 보면서 짧은 밤들을 그녀를 보면서 잠못 드네요’ 등의 가사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와 어려운 여자 뮤직비디오는 조아 태어나는 스토리였는데 조아는 벌써 6살이고 온 가족이 뮤비에 나왔다”, ＂이제는 사랑하고 싶다는 게 아닌 진짜 사랑을 하고 있어요 라는 주제로 만든 노래들이 나올테니 더 보기 좋네요”, “늘 감사히 잘 듣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가 너무 따뜻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범준의 ‘당신과는 천천히’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