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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태국 친구들, 흥천사 탐방-드라마 투어부터 감자탕 먹방-방탈출 카페까지…’제대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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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태국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제대로 여행을 즐겼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흥천사 탐방부터 드라마 투어, 감자탕 먹방, 방탈출 카페까지 알차게 여행을 즐긴 태국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 첫째 날 저녁. 태국 친구들은 갈비찜과 불고기로 배를 채웠다. 친구들의 먹방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태국 친구들은 만장일치로 갈비찜을 택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다음날 태국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성북구 돈암동의 흥천사를 찾았다. 이날 친구들은 태국에서 승려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태국 남자들은 성인이 되면 부모님을 위해 승려 생활을 한다.

이어 친구들은 상암동 MBC 사옥을 찾았다. 3인방이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방송국에서 운영 중인 드라마 투어를 체험하기 위해서였다. 

드라마 투어는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똔과 ‘대장금’의 열성 팬 그린을 위한 장소로, 여행계획 회의 때부터 친구들은 “드라마와 관련된 장소가 있는데 가보고 싶어”, “드라마 세트장 같은 곳도 갈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며 방송국 투어를 희망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친구들의 첫 번째 드라마 투어 장소는 사극 드라마 체험 존이었다. 실제 드라마 촬영에 사용된 의상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어 볼 수 있어 태국 친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왕과 무사 옷을 입은 그린과 나뷘은 급 상황극에 돌입했다. 무사 나뷘이 “전하 오늘 날씨가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디로 가시겠습니까?”라고 묻자 그린은 “내가 왕인데 어떻게 너랑 나란히 걸을 수가 있느냐”라고 호통치며 왕 역할에 심취했다.

이후 태국 3인방은 즐겨보던 드라마 주인공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모든 한을 풀었다.

태국 친구들이 선택한 점심 식사 장소는 감자탕 전문점이었다. 식당에 입장한 친구들은 메뉴판을 유심히 살펴보았지만 메뉴가 모두 한글로 적혀있었기 때문에 주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친구들은 단순히 식당 밖에 있는 사진을 보고 들어와 감자탕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배가 많이 고팠던 친구들은 센스 있게 옆 테이블의 음식을 따라 주문했다. 다행히 옆 테이블의 음식은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감자탕이었다. 

그린은 “뭐 먹을지 모르고 시켰다는 게 신기하네”라고 말하며 앞으로 등장할 메뉴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힘들게 주문한 감자탕이 등장하자 친구들은 푸짐한 사이즈에 깜짝 놀랐다. 친구들은 “이거 바로 먹어도 되는 거겠지?”, “와 뼛조각이 크다 어떻게 먹지?”라고 말하며 처음 보는 감자탕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고민 끝에 친구들은 자신들의 생각대로 감자탕을 먹기 시작했다. 친구들이 감자탕을 먹는 방법은 한국인이 보기에 다소 당황스러운 방법이었다.

다음으로 태국 3인방이 향한 곳은 가로수길의 라인프렌즈 스토어였다. 태국의 라인프렌즈 직원인 나뷘은 사원증으로 직원할인을 해 눈길을 끌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늦은 저녁 타차라와 급 만남을 한 태국 3인방. 이들이 방문한 곳은 방탈출 카페였다.

방탈출 카페는 밀실에 갇혀 제한 시간 60분 안에 주어진 단서를 찾아 트릭을 풀어 탈출하는 게임으로 고도의 두뇌회전이 필요하다. 

똑똑한 태국 친구들에게 제격인 게임이지만 룰에 대한 설명을 듣는 친구들의 얼굴에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 이유는 바로 친구들이 하기로 한 방 탈출 게임의 테마가 ‘엑소시즘’이었기 때문. 앞서 똔과 그린은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밝힌 바 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또한 타차라는 더 재미있는 게임을 위해 2:2로 팀을 나누어 내기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나오는 팀이 이기는 거다. 지는 팀이 오늘 밥 사주기”라고 말하며 친구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똔과 그린, 타차라와 나뷘 이렇게 두 팀으로 정해졌고 각 팀은 차례대로 밀실에 입장해 본격적인 방 탈출 게임을 시작했다. 입장한 후 친구들의 방에서는 비명과 욕설이 난무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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