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오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미세먼지 마스크 종류와 사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만에 전국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어 실외 활동을 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거의 없어 식약처가 인증한 KF 마크가 있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KF는 입자를 차단하는 마스크 성능인데, KF 80은 0.6㎛ 짜리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주고, KF94는 0.4㎛ 미세입자를 94% 이상 막아준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커 차단율 99%짜리 제품도 나와있지만 문제는 숨쉬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무조건 숫자가 높은 것을 사용하기보다 자신의 호흡량을 따져서 선택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KF80정도도 충분하다.
호흡이 많이 불편할 경우, 낮은 숫자의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좋다.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 선택도 중요하다, 귀에 끈이 걸리는 부분에서 코 지지대까지 거리를 손가락으로 잰 다음 마스크 포장지 뒤에 인쇄된 측정자에 대보는 것이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다.
마스크 재사용은 금물이다.
세탁을 하는 것도 미세먼지를 거르는 정전기 필터 효과를 약화시키기 때문.
뿐만 아니라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고 필터가 손상되기 때문에 세탁 후 재사용하면 안되고 화장이 묻을까 봐 마스크 안쪽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기도 하는데 역시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