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와 ‘드래곤 길들이기’의 공통점은 우정과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다.
각각 2019년과 2010년 상반기에 개봉한 작품으로 관객 평균 평점 9점을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큰 흥행을 기록했다.
먼저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주먹왕 랄프가 절친 바넬로피와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사고를 치며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바넬로피를 위해 낯선 세상으로 뛰어든 랄프의 우정 어린 모습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교훈을 안겨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10년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소심한 소년 바이킹 히컵과 꼬리 날개 한쪽을 잃은 채 인간을 경계하던 드래곤 투슬리스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어린 바이킹과 불멸의 드래곤이 친구가 돼 떠나는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그렸다.
모험 애니메이션의 뒤를 이을 ‘고릴라와 슈퍼레이스’는 까치 루이스가 고슴도치 루카, 발명왕 리오더와 함께 68년 전 승자를 가리지 못한 치즈 레이스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대모험을 담은 영화. 루이스와 루카가 우연히 전설의 치즈 레이스에 대해 듣게 되면서 귀가 솔깃해진 루이스가 시합을 신청하고, 루카도 루이스를 따라 치즈 레이스에 출전하게 된다. 시합을 결정한 후 자신 때문에 질까 두려워하는 루카가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라는 루이스의 응원에 자신감을 얻으며 짜릿한 치즈 레이스를 펼치는 스토리.
앞서 ‘고릴라와 슈퍼레이스’는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60회 런던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얻으며 제32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관객상 및 제6회 몬스트라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최우수 어린이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이미 유럽 내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찍은 작품.
어린이 관객 뿐만 아니라 가족 관객 모두를 아우를 본격 모험 애니메이션 ‘고릴라와 슈퍼레이스’는 다음 달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릴라와 슈퍼레이스’는 라스무스 A. 실버르센 감독이 연출했으며 4월 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