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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돈’ 박누리 감독, “류준열 매력,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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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신작 영화 ‘돈’(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사나이픽처스・영화사 월광) 연출을 맡은 박누리 감독은 함께 작업한 류준열의 매력을 소개했다.

박누리 감독과 7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임하기 전에 다른 작품을 통해 바라본 류준열은 자기만에 색깔을 가진 연기자로서 본능적으로 연기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박누리 감독은 “류준열의 매력은 같이 작업을 하면서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했다.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한다. 공부?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완벽하게 공부하는 친구더라”고 그를 소개했다.

박누리 감독 / (주)쇼박스 제공
박누리 감독 / (주)쇼박스 제공

또 “철저하게 준비를 했기 때문에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잘 표현하는 연기를 하는 배우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 점을 보면서 놀랐다”고 밝혔다.

“집중력이나 준비성을 보면서 감탄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류준열과 같이 유지태, 조우진 배우들의 대해서도 “처음부터 생각했던 배우들이었고,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수락해서 함께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조일현(류준열 분)과 함께 ‘동명증권’ 입사동기로 출연한 전우성(김재영 분)의 캐스팅 비화는 “우성이는 캐스팅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중요한 역할이었기 때문이다”라며 “다 완벽한 친구잖아요. 우성이는 직업, 스펙, 외모까지 완벽한 친구이고, 조일현을 형으로 따르는 맑은 심성을 가진 사람이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영이 출연한 영화 ‘두 남자’를 인상깊게 봤다. 연기를 정말 잘해서 기억이 남아있었다. 또 클립을 찾아보니까 귀여운 캐릭터를 연기한 작품이 있어서 만나봤다. 미팅을 해보니 김재영은 완벽하게 생겼는데, 의외로 허당 구석이 있었다”라며 “귀엽고, 붙임성도 좋았다. 잘 웃고, 긍정적인 친구라서 이 배우가 가진 기운이 우성이라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만들지 않았나 싶었다”고 김재영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박누리 감독 / (주)쇼박스 제공​
박누리 감독 / (주)쇼박스 제공​

영화 ‘돈’에서 깜짝 카메오도 등장한다. 다니엘헤니 그리고 진선규 배우가 출연한다. 

조연이지만 주연처럼 빛이 나는 카메오(특별 출연)이었다.

박 감독은 “먼저 다니엘헤니 배우는 출연해준 역할의 분량은 많지는 않으나 중요한 역할이다. 딱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이 매력적으로 느낄만 한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다니엘헤니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며 “하지만 분량이 적은데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흔쾌히 함께 해준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진선규 선배님은 그동안 진선규 배우의 연극을 보고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진선규의 분량이 많은 건 아니다. 당시 ‘범죄도시 촬영 중이었고, 머리를 다 밀었던 상태인데, 펀드매니저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어떻게라도 선배님과 작업을 하고 싶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진선규가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 ‘극한작업’ 두 작품이 너무 잘되서 우리 스태프들과 다함께 기뻐했다”며 천만관객 흥행 영화의 주연 진선규를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박누리 감독이 ‘돈’을 한마디로 “‘돈’을 만지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영화다”고 설명했다.

박누리 감독 / (주)쇼박스 제공​
박누리 감독 / (주)쇼박스 제공​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브로커 조일현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여러 개의 작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출간된 동명의 소설 ‘돈’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메가폰을 잡은 박누리 감독은 영화 ‘더 게임’(2008) 스크립터를 시작으로  2010년 ‘부당거래’와 2012년 ‘베를린’의 조감독을 거쳐 2013년 ‘남자가 사랑할 때’ 각색을 담당한 후 조감독 담당한 후 ‘돈’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게 됐다.

영화 ‘돈’ 3월 20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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