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KBS 전속 성우 시험에 합격한 사실을 알리며 그의 일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송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뽀로로 책을 발기발기 찢어서 큰 소리로 야단쳤더니 엉엉 울다가 결국 안긴 채로 쿨쿨~”이라는 글과 함께 아이를 안고 있는 셀카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행복하게 웃으며 1등 아빠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6일 오후 송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 44기 전속 성우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 나이 마흔한 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는 분명하다”며 “그럼에도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을 했고 KBS 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송백경은 1979년생으로 오해 나이 41세다.
그는 1998년 원타임 1집 앨범 ‘원타임(1TYM)’으로 데뷔해 ‘원 러브’, ‘핫 뜨거’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원타임은 2005년 5집 ‘원 웨이’를 끝으로 사실상 해체됐다.
이후 송백경은 혼성 4인조 힙합 댄스 그룹인 ‘무가당’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06년 8월 데뷔한 그들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OST를 맡아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이후 송백경은 카레 전문점을 운영했으며 2016년 4월 2세 연하 공연제작 PD와 결혼했다.
송백경과 아내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선후배 사이로 15년간 교제해왔다.
나이를 딛고 KBS 전속 성우로서 활동할 그의 모습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