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KBS 전속 성우 시험에 합격했다.
6일 오후 송백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KBS 44기 전속 성우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제 나이 마흔 한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는 분명하다”며 “그럼에도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을했고 KBS 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송백경은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998년 원타임 1집 앨범 ‘원타임(1TYM)’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히트곡 ‘원 러브’, ‘핫 뜨거’ 등을 탄생시켰다.
원타임은 2005년 5집 ‘원 웨이’를 끝으로 사실상 해체됐다.
이후 송백경은 카레 전문점을 운영했으며 2016년 4월 2세 연하 공연제작PD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송백경과 아내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선후배 사이로 15년 간 교제해왔다. 송백경은 2012년 미국에서 결혼한 대니와 지난해 웨딩마치를 울린 오진환에 이어 원타임 출신 중 세 번째로 결혼했다.
가수, 사업가를 거쳐 성우로서 인생 제2막을 예고한 송백경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