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김태균이 ‘안녕하세요’ 사연을 듣고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8년째 백수생활 중인 철 없는 형 때문에 고민 중인 동생이 고민 사엱나로 출연했다.
이 사연을 듣고 김태균은 철없는 형을 ‘오냐 오냐’하며 키우는 어머니에게 안타까움을 느껴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하게 됐다.
이날 김태균은 “우리 아버지도 6살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4남매를 키우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친형이 딱 저 형과 똑같다. 철이 없어서 어머니께 계속 의지했다. 어머니 역시 형을 과잉보호하며 지원을 끊지 않았다”고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또 “5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이후 지금 형이 56살인데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리고 내가 형을 건사하고 있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어머니가 단호해지지 않으면 어머니가 없는 세상에서 형은 동생에게 짐이 된다. 형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게 냉정하게 지원을 끊어야 한다”고 고민 사연자의 어머니에게 진심으로 간곡하게 부탁했다.
해당 사연에 깊이 몰입한 김태균은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든 표정으로 사연자의 어머니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KBS2 ‘안녕하세요’는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