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에버튼이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른다.
리버풀을 연고지로 둔 두 팀은 4일(한국시간) 오전 1시 15분 구디슨 파크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서 맞붙는다.
지난 3일 본머스에 1-0으로 신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서 승점 2점차로 선두를 탈환했다.
이에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리버풀은 알리송 골키퍼를 비롯, 모하메드 살라-사디오 마네-디보크 오리기 스리톱을 가동해서 이번에도 승리를 노린다.
반면 에버튼은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비롯, 칼버트 르윈을 원톱으로 세우고 월콧과 베르나르드가 양쪽 날개로 나선다.
에버튼은 이번 경기서 승리하면 9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
때문에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리버풀의 홈 안필드서 펼쳐진 14라운드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오리기의 결승골로 리버풀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리버풀이 승리하긴 했지만, 픽포드 골키퍼의 판단 미스로 인한 실점이었기 때문에 에버튼으로선 아쉬운 결과였다.
지난 1989/1990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1992년) 우승이 전무하다.
2013/2014 시즌에 드디어 우승을 차지하나 싶었지만, 막판에 첼시에 무너지며 맨시티에 우승을 내줘야 했다.
과연 리버풀이 이번 경기서 승리를 거둬 다시금 리그 선두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양 팀의 경기는 스포티비2(SPOTV2)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