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유상무, “대장암 판정 받고 어머니 충격 받으실까봐 걱정”

(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아내의 맛’ 유상무가 대장암을 판정 받았던 시기를 회상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유상무, 김연지 부부가 출연해 대장암을 판정 받았던 당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상무는 “엄마의 마음을 알려고 이렇게 아픈건가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휘재가 “처음 병을 알게 됐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냐”고 묻자 유상무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고 하얘진다.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의사 선생님 말만 울린다”고 말했다.

이하정은 “귀한 아들이 암이라고 하셨을 때 얼마나 마음이 무너지셨을까 싶다”라고 말하자 유상무는 “처음 암 걸렸을 때는 어머니께 숨겼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께 알리기도 전에 기사가 먼저 나버렸다. 어머니가 기사로 먼저 보시면 충격 받으실까 얼른 집에 찾아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행히도 어머니는 기사를 보지 못한 상태셔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그런데 의외로 굉장히 담담하게 괜찮아, 엄마도 이겨냈어. 너는 엄마의 아들이니까 이겨낼거라고 하셨다. 오히려 슬퍼하지 않으시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